삼육대.의명대 2003학년도 학위수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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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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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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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557명 ... 의명대 808명 학사모 쓰고 사회 진출
가족과 친지, 친구 등 약 2000여명의 축하객과 졸업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삼육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경영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18개 학과에서 총 557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또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보건복지대학원 등에서 모두 63명의 석사가 졸업가운을 입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특히 대학원 신학과에서 수학한 이철재 목사와 신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한 김성현 목사가 개교 이래 첫 박사학위자로 배출되어 의미를 더했다.
남대극 총장은 이날 ‘영원한 삼육인으로’라는 제목으로 전한 훈화를 통해 “여러분은 21세기의 여명에 대학생활을 하고 21세기의 학문과 기술을 터득한 지도자들”이라며 “새 천년기의 학문을 연구하고 졸업하는 여러분들은 변화와 혁신의 세기를 선도해 나가는 참신한 역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총장은 “이 캠퍼스에서 배운 신앙을 부디 일평생 잘 기억하고 실행하여 훗날 여러분이 자신의 생애를 회고할 때 후회 없는 삶이되기를 부탁한다”며 “만고의 진리인 성경을 여러분 삶의 안내자와 인도자로 삼으”라고 부탁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한 김주리 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생활체육학과 김현경 양과 유지희 양이 공로상을 받았다. 또 신학과 김미수 양을 비롯한 63명의 졸업생이 우등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삼육의명대 학위수여식에서는 동물자원과와 식품과학과, 컴퓨터정보과 등에서 808명의 졸업생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정순영 의명대학장은 훈화에서 “무엇보다 일을 중요시하고 활동하는 젊은이로 살아가길 바란다”며 “새로이 맞이하게 될 사회와 사람들 사이에서 깨끗한 심성과 아름다운 인간미를 발휘하여 하나님을 공경하고 생명을 널리 사랑하며 환경을 잘 지키고, 이 대학에서 배운 바 진리와 사랑과 봉사의 교훈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학장은 또 “시련에 결코 낙담하지 말고 좌절을 딛고 소망을 가지고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수확할 아름답고 풍성한 날이 있을 것”이라고 이들의 앞길을 축복했다.
의명대 졸업식에서는 동물자원과 이현경 양을 비롯한 73명의 졸업생들이 우등졸업의 영광을 얻어 기쁨을 두 배로 했으며, 인터넷과 홍승우 군 등이 이사장상을 비롯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정권 연합회장은 이사장고사를 통해 “이 학교는 어머니가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학문과 인격을 교육시켰다”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과 신앙이 여러분의 일생을 이끌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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