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수업제’ 일선으로 단계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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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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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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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학교 더 늘 듯 ... 교단, 공동전략 모색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8일(수)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가 종료되는 학교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제 수업을 전면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학교들의 주5일제 수업 시행률이 보다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이같은 방침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45조의 '주5일 주업의 실시'에 근거에 따른 것이며, 명칭은 '우선시행학교'로 정해졌다. 희망학교 조사는 이달부터 다음달 중으로 이뤄질 계획이며, 원하는 학교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전환이 허용된다.
교육부는 또 각 시·도교육청에 연구학교 확대 지정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주5일수업제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통보내용은 올해 각 시도별로 5~6개 정도의 주5일 수업제 연구학교를 새로 지정할 방침이며, 지정은 시도교육감 책임하에 시행된다. 정부는 지정시 초·중·고별, 대도시·중소도시·농어촌별 특성을 살리고, 학교의 여건, 환경 등을 고려하도록 했다.
현재 주5일제 수업 시범학교는 전국에 모두 83개 학교가 있으며, 이중 올해 종료예정 학교는 28개교이다.
한편, 이같은 사회환경적 변화에 대해 연합회 교육부(부장 박동승)는 “각 부서별 조율을 통해 (주5일 수업제에 대비한)전도활성화와 선교극대화를 위한 공동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하고 “일례로 각 학교들에서는 주말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조만간 이 문제가 좀더 구체화되면 각 학교들이 좋은 프로그램들을 연구해서 실시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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