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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세계와 소통하고 전도하는 재림교인 화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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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8.08.02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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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부터, 재림미술인협회 창립展서 작품 선보여
오는 7일 창립전시회를 여는 재림미술인협회 회원들의 면면이 화제다. 사진은 안승완 작가의 유화작품 ‘록키마운틴의 호수’.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장소였던 싱가포르 카펠라호텔 벽면에 낯익은 그림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김정은 위원장의 배경으로 자주 비쳤던 그 그림의 주인공은 재림미술인협회 하태임 회원의 작품 ‘컬러밴드 시리즈’였다.

그의 어머니 류민자 회원은 현재 양평군립미술관장으로 재직 중인 중견작가. 동양화와 서양화를 아우르는 추상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부군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고 하인두 화백이다. 세 자녀(하태웅, 하태임, 하태범)가 모두 화단에서 훌륭한 작가로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심히 좋았더라’라는 주제로 오는 7일 창립전시회를 여는 재림미술인협회(회장 김성운) 회원들의 면면과 작품이 화제다.

강공수 회원은 섬세한 필치의 동양화 작품으로 주목을 끌며 대총회가 발간하는 <미니스트리>의 표지화로 채택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KBS, MBC 등 주요 방송국과 전남도청, 북아태지회 현관을 장식하고 있다.

소를 주제로 고향을 표현하는 회장 김성운 교수의 고향 소 그림은 포스터 형식으로 세계 최대의 미의회도서관에 영구 소장되어 있고, 프랑스, 일본 등 유수 콜렉터에게 소장되었다. 그는 매달 <가정과 건강>에 연재하는 ‘힐링이 있는 그림이야기’의 필자로 독자들에게 미술을 통한 치유의 세계를 안내하고 있다.

박의현 회원은 국제적인 화가로 국제작가 모임인 ‘버질아메리카’ 한국지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작 성화와 액션 페인팅 추상화를 선보인다.

모노톤의 심오한 공간감을 강조하는 동양화가 서계순 회원은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심사위원을 30회 이상을 하고 있는 중견작가다. 그녀는 수려한 서예 솜씨로 성경 필사본을 여러 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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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완 회원은 세계미술문화교류협회 이사장, 한국원로미술작가회(장락회) 회장이다. 그는 카나다 정부가 선정하는 20인 우수작가에 선정되었고 국방부 의뢰 전쟁화와 영남삼육 강당 벽에 가로 9m, 세로 4m의 ‘예수 재림’ 성화를 제작했다.

미술교사로 수많은 재림 작가들을 배출시킨 정귀자 회원은 주로 한국 정예작가 그룹인 신미술회, 한국여류화가회를 통하여 작품 발표를 하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오늘의 작가 100호 초대전 등 350여회 단체전과 청량리교회 침례탕에 500호 크기의 벽화를 제작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의수 회원은 부산미술협회 부이사장,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 등 주로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부산미술인의 최대 영예인 송혜수 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아틀리에는 경남 하동에 있다.

이들 작가의 작품은 오는 7일(화)에서 14일(화)까지 삼육대학교박물관에서 관객과 만난다. 주로 대작 크기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오픈식은 첫날 오후 2시 열린다. 현장에서는 작가별 작품 설명도 함께 마련된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회장 김성운 교수(☎ 010-6260-7188)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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