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대 대비 위한 북한선교사 훈련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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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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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11.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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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선교부 “NK PMM 2기는 젊은 목회자 중심으로 모집 계획”
연합회 국외선교부(부장 이병주)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북한 선교사 양성 및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국외선교부는 ‘희망 2020 중간보고’에서 “현재 점진적으로 목회자 및 평신도 북한 선교사들을 모집하고,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 개척선교사(NKPMM)는 22명의 목회자가 최근 3차 교육을 완료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선교사(평신도 북한선교사)는 37명이 1차 교육을 마쳤으며, 문서전도인 북한선교 지원자 47명을 모집했다. 북북북 청년 연구그룹에는 11명이 지원해 활동하고 있다. 이달 안으로 목회자와 평신도 선교사 훈련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의명선교회(북한 이탈주민)는 탈북자를 모아 재림신앙을 전수하고, 탈북 대학생과 젊은이들에게 장학 사업을 실시하도록 연결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선교는 현실적으로 헤쳐나가야 할 많은 난맥이 놓여있다.
무엇보다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유사시 신속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 현재로서는 북한 관련 정보를 주로 해외 채널을 이용해 얻는 게 전부여서 한국연합회가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역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청년과 젊은 목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향후 관련 선교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되는 것도 핵심문제다.
국외선교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선교연구소를 통해 대북 관련 단체들의 움직임 및 정부의 대북사업을 예의주시하고, 초동 대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결핵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방법을 고안하는 등 북한 주민의 실제적 필요를 면밀히 조사하고, 이들을 실질적으로 긴요하게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관련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여기에 북한 개척선교사(NKPMM) 2기는 상대적으로 젊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각 합회별 3명씩 합류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그룹의 확산을 위해 삼육대를 중심으로 홍보해 나가고, 정기적인 기도회 및 모임을 운영함으로써 탈북청년들과 “북북북” 그룹의 동질성을 회복시킨다는 방침이다.
국외선교부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선교를 위해 대북관련 거점 부동산 운영을 재점검하고, 재투자를 물색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각 합회 및 기관들의 북한선교 자금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관리하도록 지도하고, 준비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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