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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복지관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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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19.07.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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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마을안전망 구축 사업 ‘다같이 다가치’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및 여가생활을 위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혁우)은 노인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과 소소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이 각 사업단으로 나뉘어 ‘함께하는 친구 - 노노 케어’ ‘복지시설도우미’ ‘학교청소도우미’ 등 일자리 참여 외에도 활동 및 안전교육, 문화나들이로 구성되어 있다.

130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이번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활동교육은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웃음치료를 통해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과정 및 일상에서 쌓여있던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강사로는 전향온 봉사단장(행복드림예술원)이 수고했다. 교육은 강의뿐 아니라, 율동과 노래를 배우는 활동적인 모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도와 흥미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교육이라고 해서 어렵고 딱딱한 내용일 줄 알았는데, 잠시나마 노래를 배우고 박수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이런 활동적인 교육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학교청소도우미’ ‘복지시설도우미’ ‘함께하는 친구 – 노노 케어’ 등 각 사업단별로 상반기 정기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활동함에 있어 개선사항 및 잘 이행된 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다졌다.

차기 활동교육은 7월과 8월에 건강강좌, 인권교육이 예정돼 있다.

서민정 복지사는 “앞으로 하반기에 진행될 간담회에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상반기 간담회에서 나온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나은 사업의 모습을 갖춰가도록 노력하겠다. 보다 나은 여가와 근로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함께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 02-920-4517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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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마을안전망 구축 - 다같이 다가치’ 운영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학업중단(학교 밖) 및 중단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9년 동대문구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각지대 아동청소년 마을안전망 구축 - 다같이 다(多)가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거나 다니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안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아웃리치를 진행 중이다.

‘다같이 다가치’는 늦은 밤거리를 헤매는 청소년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 위한 사업. 올해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 답십리사거리와 전농동사거리 일대에서 야간홍보 캠페인을 시행했다. 청소년들은 각종 법률에 의해 오후 10시 이후 PC방, 노래방, 찜질방 등의 이용이 제한되고 있어 이 시간 이후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실정.

이에 ‘다같이 다가치’ 컨소시엄 기관과 동대문구 주민이 함께 캠페인 부스를 설치하고, 거리를 순찰했다. 또한 갈 곳이 없어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 햄버거 등 먹거리와 함께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아울러 학업중단과 관련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등 ‘거리의 청소년’들과 접촉을 시도했다.

이 자리에서 만난 이 모 군은 “밤 10시에 PC방에서 나오면 솔직히 갈 데가 없다. 집에 일찍 귀가할 수 없는 형편이라 무작정 길거리를 배회한다. 나와 같은 처지의 청소년들을 위해 이런 공간이 지역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대문복지관을 비롯한 다같이 다가치 컨소시엄에서는 앞으로도 학업중단 및 중단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해 더욱 다양한 방법의 아웃리치 방법을 탐색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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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기동 ‘함께 가요 통통마을로’ 사업 2년차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나눔’ ‘안전’ ‘마을 놀거리’ 등 공공의제를 중심으로 한 주민모임 성장 및 모임 간 소통을 통해 더 살기 좋은 제기동을 만들기 위한 ‘함께 가요 통통마을로’ 2년차 사업을 진행한다.

복지관은 제기동 저소득 어르신(이하 ‘돌봄이웃’)의 어려움을 이웃이 빠르게 발견하고 도와주기 위해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모임인 ‘제기동 나눔이웃’과 협력해 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제기동 나눔이웃은 지난달 17일 겨울철 김장지원에 비해 여름철 김장을 지원하는 곳이 많지 않아 부족한 김치로 경제적 부담이 있는 돌봄이웃 12가구를 위해 ‘여름 김장행사’를 진행했다. 김장에는 나눔이웃과 제기동 이웃이 함께 참여하여 배추김치, 열무김치, 장조림을 만들어 에코백에 담아 전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나눔이웃 뿐만 아니라 제기동에 거주하는 이웃들이 지역을 위해 함께 참여해 기뻤다. 정성껏 만든 반찬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기동 나눔이웃은 돌봄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안부확인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이웃의 나들이, 김장지원 등을 통한 문화적・경제적 욕구도 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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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 60만원 상당 김 선물세트 기부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은 지난달 27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김 80세트(약 6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은 2011년부터 동대문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해 4차례에 걸쳐 꾸준히 식료품과 후원품을 기부해왔다.

김은숙 부장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우리의 활동이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은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동대문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관 유명환 부장은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의 나눔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 더운 날씨에도 가정방문을 통해 홀몸 어르신에게 큰 감동을 주셔서 고맙다.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친구가 되고 힘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 길에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이 계속 함께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가정 물품지원, 홀몸 어르신 말벗활동 등 다양한 사회복지프로그램을 KEB하나은행 안암동지점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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