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노인복지관, 호남 최초 ‘생명숲100세힐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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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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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7.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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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사회성 강화 지원
양지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4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병철 도의원을 비롯한 초청 인사와 지역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수행능력 및 사회성 강화 지원을 위한 사업. 남성 독거노인들의 현실적 취약점인 요리, 청소와 빨래, 정리수납, 건강 및 정보화 교육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사회활동 참여 향상 및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을 지원한다.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전국에서 10번째 선정이며, 호남권에서는 전주 양지노인복지관이 처음이다. 전주시는 힐링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용공간과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요리교실, 교육실 등 센터 환경구축을 위한 리모델링비와 연간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후원한다. 양지노인복지관은 센터의 운영 전반을 맡는다.
전주시와 양지노인복지관은 앞서 지난달 복지관 내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독거어르신 대상 일상생활지원 △건강프로그램 △정서지원 활동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조휴정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3일 출범한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발맞춰가면서 남성 독거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한 생명숲 힐링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수 시장은 축사에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사회관계 단절 등으로 외로움이 일상이 되거나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급증하는 시기에, 이 센터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극적 복지를 넘어 지역주민 모두가 통합된 힘으로 커뮤니티 케어의 복지서비스를 실현하는 따뜻한 전주시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생명숲100세힐링센터’라는 사업의 이름은 숲이 건강과 젊음을 상징하는 단어로써 어르신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자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전주 ‘생명숲100세힐링센터’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를 맞아 소외된 남성어르신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큰 위안과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년기 삶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커뮤니티 케어라는 노인복지의 큰 흐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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