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지킴이’ 동문장애인복지관, 개관 1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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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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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1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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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명 파트너와 동행하며 당연히 누리는 세상’ 비전 제시
교단 유일 장애인전문복지시설이자 서울 동대문구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인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성복)이 개관 열한 돌을 맞았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일 개관 1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이웃과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을 다짐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모임 대신 특별기념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기독교정신에 기초한 인간 존엄성 구현을 위해 설립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장애인의 권리실현’을 미션으로 사람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특히 장애 유형에 따른 생애주기별 서비스 제공 및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각종 사업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이제는 장애인의 권리를 지키고, 이들의 사회진출과 참여 그리고 권익증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앞으로도 저출산 고령화라는 사회환경 변화와 경제성장의 정체로 인한 복지재원 부족, 국민의 복지욕구 증대, 사람중심 복지환경 속에서 더 많은 사람이 보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이성복 관장은 영상으로 전한 기념사에서 “동문장애인복지관의 성장은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지난 모든 과정에 함께한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이제 우리 복지관은 쉼 없이 달려온 10년을 뒤로하고, 다가올 10년을 위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성복 관장은 이 영상에서 향후 사업비전으로 ‘3004파트너와 동행하며 당연히 누리는 세상’을 제시하고 “우리는 새로운 비전과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내일의 기적을 일구는 행복의 발걸음에 기꺼이 참여할 여러분을 초대한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3004명의 협력 파트너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개관 이후 연인원 192만여 명의 이용자가 도움을 받았다. 이를 위해 4006명의 자원봉사자가 7만9000여 시간을 함께 땀 흘렸고, 1900명이 넘는 후원자가 17억5000여만 원의 정성을 모아 물품을 기탁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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