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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섬기며 행동으로 표현하는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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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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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신앙가정공동체문화 만드는 마음 필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눈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고향나들이는 그래서 더욱 설렌다. 사진기자 김범태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눈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사람들은 저마다 수확의 기쁨과 풍성한 마음의 여유로 한결 넉넉해지게 마련. 장기 불황과 경기침체의 늪에도 여전히 시장과 백화점의 붐비는 사람들을 보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우리네 마음을 엿볼 수 있다.

그간 떨어져 있던 가족들과 모처럼 만나 무엇을 하며, 어떻게 보낼지 상상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우애를 돈독히 하기 위해 찾는 고향길은 그래서 더욱 설렌다.

하지만, 자칫 가족간의 갈등과 불신이 표출되어 우리 마음을 어둡게 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때문에 가정사역 전문가들은 이러한 마찰을 없애기 위해 “명절기간 내내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서로 섬기는 자세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서로 섬기고 양보할 때, 서로가 칭찬하며 도울 때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명절이야말로 가족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듯. 믿지 않는 가족들을 사랑으로 섬겨 감동하게 하며, 겸손한 모습으로 모두가 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는 모범적 신앙인의 모습도 필요하다.

보다 유익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분주함 속에서 자기 갱신과 발전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다.

짜임새 있는 연휴 계획으로 자녀들에게는 가족사랑의 새로운 추억을 안겨주고, 부모와 형제간에는 건전한 신앙가정공동체문화를 만드는 뜻 깊은 시간도 올바른 명절문화를 세우기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특히, 명절이면 어김없이 부딪치는 ‘제사’ 문제의 경우에도 대립하지 말고, 사랑으로 극진하게 가족들을 섬겨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지혜롭다. 신앙적 문제로 대립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럴 경우 "조상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무릎을 꿇어 기도를 드리고, 가족과 친척을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는 것이 좋다.

쉽지는 않겠지만 친지들을 잘 설득해 추모예배를 드리는 방법으로 개선하는 것도 시도해 볼만하다. 재림가족이 신앙으로 하나되어 있는 모습이 예배를 통해 드러나고, 믿지 않는 친지들을 자연스럽게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도 한다. 추모예배 자체가 가족간 신앙으로 하나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혹,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 예배순서와 성경구절을 미리 준비해 그들이 부담없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밖에 비기독교적 놀이문화를 제거하여 행복을 나누는 명절가족문화가 되도록 놀이문화의 대폭 수정을 시도해 보는 것도 의미있다.

자녀들과 함께 가족들의 장점을 높여주는 칭찬게임, 가족들의 앞으로의 꿈을 들어보는 소원게임 등 적절한 놀이문화를 개발하고, 자녀들과 추억을 만든다. 가족 모두가 온천을 간다거나 인근의 유적지 등을 견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조상들의 신앙유산을 찾아보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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