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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하라는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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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5년 2월호 글로벌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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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

충성하라는 부르심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


테드 N. C. 윌슨


본 기사는 2024년 10월 12일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서 개최된 연례 회의에서 테드 윌슨 목사가 전한 설교를 정리한 것이다. 설교 전문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bit.ly/AC24Sermon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능력에 힘입어 2,300만여 재림 신자로 빠르게 성장하는 보배로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가족이다. 우리가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영적으로 무너지고 있는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대부분이 알고 있다. 

세상의 마지막과 곧 일어날 예수님의 재림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하나님은 자신의 재림 운동으로 우리를 부르시어 그 어느 때보다 자신과 자신의 마지막 때 기별에 충실하라고 하신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간곡하게 말씀하신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사방에서 우리의 신실함을 방해하려고 압박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 말씀에 온전히 집중하기를 원하신다.


마지막 때 하나님의 백성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마지막 때 백성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계 12:17)이라고 명시한다. 또 19장 10절에서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영(예언의 신)이라”고 말한다. 예언의 영의 일부로서 엘렌 G. 화잇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가르침과 조언, 영감을 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큰 특권인가!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과 예언의 영으로서 엘렌 화잇의 글에 담긴 그분의 가르침에 충실하라. 

요한계시록 14장 12절에 나오는 세 천사의 놀라운 기별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다시 한번 명시하면서 충성을 요구한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개역).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 그분의 계명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 위대한 진리는 신명기 7장 9절에 훌륭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신 7:9).


두 부류

놀라운 책인 『각 시대의 대쟁투』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쟁투의 결과로 그리스도교 전체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 그리고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표를 받는 자 두 부류로 나뉠 것이다. 비록 교회와 국가의 연합 세력이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빈궁한 자나 자유 한 자나 종들로’(계 13:16) 강제로 ‘짐승의 표’를 받게 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결단코 그것을 받지 않을 것이다(계 15:2, 3).”1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십계명 그리고 세 천사의 기별에 대한 우리의 모든 신실함의 구심점은 그리스도이다. 그분을 통해 성취될 수 있는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그분의 의이다.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우리는 큰 혼란에 빠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종종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럴 때 성경을 꺼내어 그분이 주신 기별을 읽고, 무릎을 꿇어 그분께 도움을 청하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그분은 기도를 듣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증거를 반복해서 보여 주셨다. 그분은 우리가 도움 받기를 바라는 방식보다 훨씬 더 위대한 방법으로 자신의 약속을 성취하신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선포하는 데 충실하도록 부름을 받은 마지막 때의 백성으로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유익과 능력에만 의지하는 역동적이고 신실한 기도의 사람이 되자. 기록된바 “하나님의 사업에서 얻는 가장 위대한 승리는 유력한 논증, 방대한 시설, 큰 영향력, 풍부한 자금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골방에서 하나님과 함께할 때, 간절히 고뇌하는 믿음으로 그분을 붙잡을 때 얻을 수 있다.” 3


신실하신 하나님

데살로니가전서 5장 24절에서는 우리의 충성에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의 신실함을 보여 준다.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유다서 1장 3절에서는 우리에게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고 권면한다. 에녹, 노아,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요게벳, 모세, 에스더, 엘리야, 한나, 사무엘, 다윗, 아비가일, 베드로, 바울, 도르가, 요한 등 성경에는 신실했던 수많은 영웅이 있으며 하나님은 우리도 그들처럼 믿음으로 따르는 사람이 되라고 부르신다.

지구 역사상 이런 혼란의 시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도록 부름 받았다. “하나님은 믿고자 하는 이에게 믿음의 근거가 될 만한 증거를 풍부하게 주셨다. 마지막 때 세상에서는 참된 믿음을 찾아보기 어렵다. 하찮은 구실로 하나님의 말씀은 미덥지 않게 여기면서 성경의 명백한 사실과 반대되는 인간의 생각은 받아들인다.”4

재림 성도여! 우리는 지금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무시되고 멸시당하고 왜곡되며, 성경이 실제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추론이 반영되고 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죄라고 지적하신 여러 형태에서 두드러지는데 인간의 성에 관한 성경 진리에 대해 특히 그렇다.

사탄과 죄와 벌이는 마지막 싸움을 앞둔 지금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자신의 말씀, 재림 기별 그리고 그리스도의 의와 그분의 아름다운 십계명에 초점을 맞춘 세 천사 기별 선포에 충실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계시며, 자신의 성품이 우리 각자에 대한 자신의 영원한 사랑에 기초하고 있음을 보여 주신다.


모두 부름을 받았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사역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하나님의 마지막 날 기별을 충실하게 선포해야 한다는 부름을 받았다. “논쟁에 소모할 시간도 없고 할 말도 없다. …성화된 능력이 필요하다. 하늘의 군대가 움직이고 있는데 하나님과 협력할 인간 일꾼들은 어디에 있는가?”5

우리 각자의 이야기와 증언을 세상에 전하면서 예수님과 구원하시는 그분의 능력을 성실히 전파해야 한다.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만 그분을 힘입어 충성할 수 있다. 그분이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분을 힘입어 그분의 십계명에 충성한다는 것은 율법주의가 아니라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그분의 의를 강조하는 것이다. 그분은 넉넉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전 세계에 하나님의 기별을 전하기 위한 ‘전 교인 선교 운동(Total Member Involvement, TMI 운동)’에 동참하겠는가?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마 24:45)라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하겠는가? 여러분은 선교를 위해 선택됐고 충성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앞으로 나아가 “주님, 제가 가겠나이다.”라고 말하라. 주님께 충성함으로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바란다. 마라나타!


1 엘렌 G. 화잇, 『각 시대의 대쟁투 』, 450

22 Ellen G. White, in Pacific Union Recorder, Dec. 26, 1912

3 엘렌 G. 화잇, 『복음교역자』, 259.

4 Ellen G. White, Spiritual Gifts (Battle Creek, Mich.: Seventh-day Adventist Pub. Assn., 1864), vol. 3, p. 94.

5 Ellen G. White, Testimonies to Southern Africa (Cape Town, S.A.: South African Union Conference of Seventh-day Adventists, 1977), p.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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