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말라위 최초의 심장 절개 수술로 수백만 명에게 희망 선사

재림교회 실업인협회 국제심장수술선교의 눈부신 위업

ASi 미션, 『애드벤티스트 월드』

11월 1일, 재림교회 실업인협회(ASi)의 새로운 사역인 국제 심장 수술 프로젝트(Hearts for Mission International, 이하 H4MI) 팀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의 수많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특별한 여정을 시작했다. H4MI 팀이 말라위 블랜타이어 재림교회 병원에서 말라위 최초의 심장 절개술을 시행한 것이다.

H4MI 팀은 경험 많은 심혈관 외과 의사 2명을 포함해 미국과 케냐에서 온 의료진과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전담 팀과 함께 그 주에 심장 절개 수술 2건을 수행,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생명을 구하는 심혈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심각한 심장 질환 관련 사망과 인구 1,430만 명당 흉부외과 의사 1명에 불과한 엄청난 비율로 고통받고 있다. 흉부외과 의사인 난 왕과 아레가 페카두 레타는 의사, 간호사, 병원 및 행정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팀과 함께 이 획기적인 수술을 이끌었다.

“지금까지는 남아프리카나 인도로 가는 비행기를 탈 수 있는 환자들만 생명을 구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ASi의 H4MI 팀은 말라위에 와서 말라위 정부와 함께 말라위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이 나라를 위한 희망의 이야기입니다.” H4MI의 책임자 제이슨 블랜차드가 말했다.

집도의인 왕 의사는 “말 그대로 소수의 마음을 어루만짐으로써 우리는 말라위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번 선교 여행은 또한 여러 면에서 심장 팀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 모두 믿음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보았기 때문에 영원히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는 돌아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33세의 엘리자 프랭크는 류머티스성 심장병에 걸리기 전까지 자급자족 농부였다. 조금이라도 힘을 쓰면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프랭크는 농사를 중단하고 어머니와 여동생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의료 기관에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프랭크의 상황은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프랭크는 인생을 바꾸는 수술을 받도록 선택된 두 명의 환자 중 한 명이었고 말라위에서 심장 절개 수술을 받은 최초의 환자가 되었다.

수술은 대성공이었고 프랭크는 현재 블랜타이어 재림교회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하나님과 이 꿈을 놀라운 현실로 바꾼 놀라운 기부자들과 헌신적인 의료 전문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H4MI 지도자들이 말했다.

말라위 보건부 차관 할리마 다우드는 블랜타이어 재림교회 병원을 방문해 환자들과 H4MI 팀에 대한 진심 어린 지지를 표명했다. “정부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인도로 보내기 위해 상당한 자금을 할당하고 있습니다. 말라위 정부는 바로 이곳 말라위에서 이러한 수술을 할 수 있게 해 준 H4MI 팀에 매우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언급했다.

H4MI 리더들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한다. 그 지역에 사는 수백만 명은 회복될 가망이 거의 없는 심혈관 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약 130만 명이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H4MI는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해외에서 여러 차례 심장 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지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열 계획이라고 지도자들은 보고했다. “이것은 기념비적인 순간이며, 이 새로운 사역의 영향력은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