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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등록일 202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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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원봉사센터 일곱빛터전이 열어 가는 행복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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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감염병 여파 속에 연인원 3,100여 명이 참여해 667개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온라인 음악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워드 봉사’ ‘음성 녹음’ ‘영상 편집’ 등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해 대면 프로그램과 혼합 운영했다. 


2022년 11월 15일 기준 누적 인원 1만 7,650명. 지난 5년 6개월 동안 일곱빛터전을 통해 참여한 자원봉사자 숫자다. 2022년 한 해만 연인원 3,200명이 약 7,500시간의 봉사를 했다. ‘터전’은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자원봉사인증기관을 일컫는다. 청소년 봉사 활동을 학습 차원에서 교육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기관이다. 국내 유일 청소년 자원봉사 시스템 두볼(Dovol)에서는 청소년자원봉사 운영 기관, 시설, 단체를 이처럼 부른다. ‘청소년의 성장에 기반이 되는 곳’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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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빛터전은 2017년 5월 개소와 함께 서울시 및 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청소년자원봉사 센터 인증(서울 제17-14호)을 받았다. 그동안 학교와 장애인 기관을 연계해 청소년-장애인 간 상호 봉사의 폭을 넓혀 왔다. 장애인뿐 아니라 환경,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 프로그램 및 캠페인을 청소년과 함께 기획하고 교육하고 활동한다. 


2018년 280개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약 2,400개 규모로 늘었다. 최근에는 사회 정화, 희귀 동식물 보호, 금연금주 캠페인 등 영역을 더욱 넓히고 있다.


특히 3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사회적 약자를 향한 도움의 손길을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감염병 여파 속에 연 인원 3,100여 명이 참여해 667개의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자칫 위축될 수 있었지만 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온라인 음악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워드 봉사’ ‘음성 녹음’ ‘영상 편집’ 등 비대면 콘텐츠를 개발해 대면 프로그램과 혼합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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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워드 봉사는 단연 눈길을 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봉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평소 장애인을 돕기 위한 활동에 관심 있던 사람들을 비대면으로 매칭했다. 워드 봉사는 비장애인이 눈으로 읽는 도서를 한글 프로그램으로 입력하는 일이다. 입력된 파일은 점자로 변환해 ‘점자 도서’ 형식으로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통신망에 올려 공개했다. 


이외에도 ‘자원봉사 지도자교육’ ‘UCC 공모전 및 캠페인’ ‘청소년자원봉사축제’ ‘음악회’ 등 사회적으로 필요한 대민봉사 활동을 체계적으

로 전개하며 활동 폭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일곱빛터전이 다른 단체와 차별화되는 두드러진 차이점 가운데 하나는 특화된 사전교육 시스템. 참여자들이 해당 봉사의 목적과 취지,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소개한다. 진로 탐색에 직·간접적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연계해 20개 영역의 맞춤형 프로세스를 만들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지만 ‘어떻게’ ‘누구’와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영역별 캠페인을 준비했다. 누구든지 자신의 거주지에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개인뿐 아니라 그룹으로도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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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일곱빛터전은 2021년과 2022년 이태 연속 서울시 등록 400여 개 터전 가운데 단 20개만 선정하는 청소년봉사활동 우수 인증터전에 뽑혔다. 공립이 아닌 민간 단체로는 유일한 선정이어서 더욱 도드라졌다. 일곱빛터전은 봉사의 인식과 정의를 확장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봉사는 육체를 쓰는 개념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들은 창의적 봉사를 권장한다. 비단 육체적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어떤 활동을 함께하면서 감정적으로 나눌 수 있는 봉사를 지향한다. 제공자와 수혜자 사이의 소통을 강화하고, 진정한 나눔의 행복을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나아가 장애인도 도움을 받는 수동적 위치에 머물지 않고 능동적으로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손을 뻗는다.


이들은 작은 봉사가 누군가에게는 삶의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을 믿는다. 타인을 돕는 일이 결국 자신을 돕는 일이라는 진리를 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 ‘행복한 봉사’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공유하려 한다. 자원봉사 활동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제도적인 보살핌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관심과 행동으로 나타나길 원한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신규 지도자 교육 및 역량 강화 △동아리별 전문봉사영역 구축 △세대 간 연계 봉사활동 개발 △청소년 주도 봉사활동 공모 △지도자 간 네트워킹 강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갈 계획이다.


“우리 기관은 자원봉사자의 연합과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봉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영역별 진로 탐색과 더불어 지역별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지원자들이 교육과 봉사, 캠페인에 즐겁게 참여하도록 확장성을 강화할 것입니다.”


일곱빛터전의 존재는 그 이름처럼 무지개를 닮았다. 각기 다른 색깔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고 조화로운 빛을 빚어내듯 함께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자원봉사를 통해 씨줄과 날줄처럼 엮이고 배려하는 세상의 완성을 꿈꾼다. 주변 환경이나 여건에 얽매이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향해 기꺼이 나아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세상을 환하게 비춘다.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치 않는 마음으로 이웃을 섬기는 이들의 목소리가 연초부터 깊은 울림으로 다가선다.


“자원봉사는 당신에게 기쁨을 드립니다.”


현재 일곱빛터전에는 서울, 경기, 강원 등 전국 45개 동아리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사무처(☎ 02-3299-5276)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FINE VOLUNTEER 

일곱빛터전이 그리는 궁극적 목표다. ‘Fun Volunteer: 재밌는 자원봉사’ ‘Interesting Volunteer: 흥미로운 자원봉사’ ‘No branding Volunteer: 봉사로 나를 드러내지 않고’ ‘Encourage Volunteer: 서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어 모두가 행복한 자원봉사’를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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