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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존중-비무장·비전투 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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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미디어 등록일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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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의 정체성은 그 이름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 중 넷째 계명은 우리의 믿음의 주인이 생명의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그분만이 우리의 예배 대상이며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명시하고 있다. 넷째 계명에서 하나님이 생명의 창조주이심을 명시한 것처럼 여섯째 계명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함을 입은 인간의 생명을 어떻게 존중해야 하는지에 관하여 명령하신다. 살인하지 말라는 생명 존중의 계명은 하나님께서 생명의 창조주이시며 그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라는 안식일 계명과 동일하게 주어진 명령이다.


그러므로 재림교회는 인간을 멸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불어 협력하는 정신에 따라 사람의 생명을 해하는 대신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가능한 모든 봉사를 제공하신 주님의 신성한 모본을 따라 비무장 전투원의 입장을 취하게 되었다.


대총회에서는 1954년 추계 회의에서 재림교회 복무관이 ‘비무장 비전투 복무원’, 즉 군대 소집에 응하되 안식일 훈련 및 무기 휴대 근무 및 살상 행위는 거부한다는 병역 일부의 거부로 비무장 비전투 복무적 병역 거부의 입장을 취했다.


그리하여 남북전쟁 이후 미국 정부가 강제 징집 법안을 시행한 제1차 세계대전이나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재림교단은 비무장 비전투 복무원 입장을 밝혀 소속 교인들이 비무장 비전투 복무원으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태평양전쟁에 위생병으로 참전한 데스먼드 도스는 오키나와 전투에서 다리에 총상을 입으면서도 그는 부상병 75명을 구출해 무공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미국 병역법상 양심적 병역 거부자로 분류된 사람이 최초로 받은 무공훈장 사례여서 더욱 값진 일이다.


이 같은 재림교단의 군복무관은 미국뿐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영국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 사회는 2002년부터 시작된 양심적 병역 거부 운동으로 2018년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인정하고 대체 복무를 시행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제는 재림교인들에게도 대체 복무의 길이 열리게 되었다.


아직은 대체 복무 기간이 현역의 두 배인 데다가 복무 대상지도 교정 시설로 국한되어 징벌적 요소가 있음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있으며 앞으로 대체 복무의 복무 기간과 복무지의 다양화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대체 복무를 병역 회피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어, 국가에서는 지원자가 지원하더라도 지원자의 신앙관과 신앙 배경을 면밀히 살펴 신앙적 의지로 대체 복무를 신청하는지를 분별하는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에 한국연합회는 군 복무를 앞둔 재림교인 중 대체 복무를 희망하여 지원하기를 원한다면 대체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전담 변호사와 협력하여 지원에 필요한 모든 서류 및 신청 등 제반 도움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생명 존중의 양심을 지키며 또한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재림교인들은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로 연락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한국연합회 종교자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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