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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사미디어 등록일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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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주님은 우리보다 앞서 조선에 가 계신다.’

1904년, 나라의 운명을 한 치 앞도 헤아릴 수 없는 암울한 시기에 정치·경제·사회적으로 그 어느 곳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동방의 작은 나라 조선에 하나님께서 복음의 씨앗을 두 젊은 청년의 손에 쥐어 이 땅에 뿌리게 하셨다. 주님이 우리보다 앞서 일하시는 사도행전의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손흥조, 임기반 씨를 통하여 세 천사의 기별의 씨앗을 이 땅에 심어지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마케도니아의 부름을 입은 선교사들을 통하여 뿌려진 씨앗에 물을 주게 하셨다.


같은 해 1904년 8월과 9월에 일본의 구니야 목사와 일본 선교부 책임자인 필드 목사가 내한해 전도회를 열고 교회 4곳을 조직한 뒤 1905년에 미국 스미스 목사가 초대 선교사로 한국에 부임하여 평안남도 순안에 선교본부를 세웠고, 1907년에 미미 샤펜버그 여사가 내한해 의명학교와 교역자 양성 학교를 세워 교육 선교를 시작하였다.


1908년에는 러셀 의사가 한국에 부임해 순안에 진료소를 개설, 의료 선교를 시작했고 같은 해에 버터필드 선교사 부부와 스코트 여사가 부임했고 1909년에 미미 샤펜버그(사엄태) 여사의 동생 웡거린 여사가 부임해 선교를 시작했다. 이후로도 많은 선교사가 내한하여 복음의 불모지에 뿌려진 작은 씨앗이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었다.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하나님께서는 본방인의 손에 의해 뿌려진 진리의 작은 씨앗에 여러 헌신적인 선교사들을 통하여 물을 주게 하심으로 2024년, 120주년을 맞아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한국 재림교회를 자라게 하셨다.


한국 재림교회는 1904년 복음이 전파된 이후로 120년 동안 선한 영향력을 통하여 지역과 사회에 행복을 나누는 선한 이웃으로 선교하고 있다.


 진리 선교  

재림교회는 ‘오직 성경’을 신앙의 최고 권위로 인정하는 복음주의 교회로 개신교 중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나라인 212개국에 복음을 전했으며, 매년 1백만 명 이상이 재림교회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있다. 


한국 재림교회는 120년 역사에 걸쳐 830여 교회와 26만 4,770여 신자, 840여 목회자와 3,600여 교역자가 ‘인류의 구원과 회복’이라는 선교적 사명 완수와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 선교 본부인 한국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 선교본부로 동중한합회, 서중한합회, 영남합회, 충청합회, 호남합회, 제주대회가 있다.



 교육 선교  

재림교회는 ‘마치 나침반이 틀림없이 남북을 가리키듯이 양심이 그 의무에 충실한 사람’을 양성하고자 115년 역사 속에서 삼육학원에서 전인 교육으로 보다 건강하고 밝은 사회를 만들며,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인물을 양성하고자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우선적으로 교육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를 비롯해 전국에 삼육고등학교 7곳, 삼육중학교 8곳, 삼육초등학교 10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1,500여 학생이 700여 명의 신실한 교사로부터 미래 인재로 육성되고 있다. 


1969년에 설립된 SDA교육을 통하여 원어민을 통한 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원을 거쳐 간 성인 수강생만 1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의료 선교 

1908년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된 의료 사업은 현재 삼육서울병원과 삼육부산병원, 삼육치과병원, 에덴요양병원, 여수요양병원과 에덴노인요양센터, 삼육서울병원 유자원, 에버그린센터 등으로 성장했고, 800여 의료인과 봉사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봉사, 치료의 정신으로 영적인 행복과 더불어 생명 나눔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강 선교 

재림교회는 성경에 기초한 건강한 삶의 실천으로 웰빙 문화를 선도하는 교회로 미국 CNN 및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2009년 2월) 등에 본 교단의 건강 생활 방식을 소개했고 많은 사람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국내에서는 1978년 삼육식품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 삼육식품 천안사업장, 삼육식품 보령사업장, 삼육네이처세븐, 삼육유기농자연식품에서 삼육두유를 위시해 건강한 식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구호 복지 

선교 재림교회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한국 전쟁 중에 ‘구제위원회’를 결성, 고아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 교회의 정신으로 구호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자 세계 5대 구호 기구 중 하나인 아드라(ADRA)를 설립, 전 세계 181개국에서 활동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봉사하고 있다. 또 국내 지역 사회에 봉사하고자 74개 사회 복지 시설과 32개 지역 아동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출판 선교 

초창기부터 출판물에 의한 선교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재림교회는 현재 379개의 언어로 각종 서적을 발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1909년 종합출판 시조사를 설립, 국내 최장수 월간지 『시조』를 비롯해 다양한 출판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기대와 소망, 그 이상으로!’ 

​“그리스도와 그의 사명이 잘못 표현되어 자신이 사실상 복음 봉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에게서 차단당했다고 생각하게 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나 사탄이 구축한 장벽 중 믿음이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장벽은 하나도 없다”(소망, 403).


세 천사의 기별을 땅끝까지 전하라는 사명을 받은 재림교회는 교만과 편견 등 사람이나 사탄이 구축한 장벽을 넘어 교회든 가정이든 직장이든 휴가지든 법정이든 군부대이든 심지어 감옥에서든 재림의 날까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소식을 그리스도의 사랑의 정신으로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가는 행복을 나누는 선한 이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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