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얀대회, 네팔 최초 ‘청소년 리더십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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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얀대회(대회장 우메시 포카렐)는 지난달 13일부터 16일까지 카브레 소재 답차교육센터에서 청소년 리더십캠프를 개최했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와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의 협력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히말라얀대회 창립 후 첫 청소년 리더십캠프여서 뜻이 깊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라는 주제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첫날 등록자가 25명에 그쳤지만, 집회를 마치는 안식일에는 70명이 참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강사로는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최호영 목사와 한국연합회 청소년부장 김현태 목사가 수고했다. 이들은 패스파인더 마스터가이드, 시니어 청소년 리더십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김현태 목사는 한국연합회의 청소년 사역과 관련한 실제 사례와 모델을 소개했다.
최호영 목사는 “이 캠프는 지난해 북아태지회 선교권역에 편입된 네팔 교회의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는 매우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 네팔 패스파인더 사역 활성화와 청소년 선교 그리고 리더십 개발의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현태 목사는 “네팔 재림교회의 미래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찾으시고, 부르시고, 이 자리에 세우셨다. 우리의 헌신으로 네팔 청소년 복음화가 이뤄질 것을 확신한다”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불어넣었다.
자리를 같이한 네팔 청소년지도자들은 매 훈련 과정에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참여했다. 이들은 “재림교회 청소년 사역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얻었다. 앞으로 고급 리더십 훈련 과정에 참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는 올해 안에 한국 패스파인더 자원봉사팀을 네팔로 파견해 고급 리더십 교육 과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히말라얀대회는 한국에서 파송된 김해성 목사가 총무를 맡고 있고, 김종훈 선교사와 송해섭 선교사가 자급으로 사역하고 있어 한국 교회에 친숙한 곳. 현재 41개 교회에서 9400여 명의 성도가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2018년 입법한 ‘개종금지법’으로 인해 선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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