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책토론회에 김낙형 군봉사부장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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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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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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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종파 장병 종교활동 개선 논의...쿼터제 제안할 듯
열린우리당 김성곤 의원실은 최근 연합회 군봉사부장 김낙형 목사 앞으로 ‘군종 및 장병 종교생활 정책토론회’의 토론자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왔다.
오는 2월 22일(수)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 토론회는 군종제도 및 장병 종교활동 발전방안에 관한 입법부 차원의 첫 정책토론회여서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국방부가 후원하는 이 토론회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각 정당 종교특위 소속 의원, 국방부 및 각 군 인사, 군종관계자, 국가인권위원회, 참여연대, 고충처리위원회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를 통해 병영내 종교활동은 장병과 가족의 스트레스 압박과 소외감 해소를 통해 정신전력을 강화하고, 각종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중요활동이라는 점을 다시한번 짚으며, 군 종교활동의 의미와 소수종파 신자 장병들의 관련 활동 개선을 위한 방안들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겠다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취지다.
특히 군종의 역할과 기능, 현 군종제도의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동시에, 장병들의 종교활동 개선방안을 적극 모색하여 국가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소수종파 신자들의 병영내 종교활동 신장을 위한 실제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것인지 주목된다.
토론회 참석을 위한 자료준비에 들어간 김낙형 목사는 “국회에서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400여명에 이르는 군종목사, 법사, 신부들 가운데 최소한의 인원을 배분하여 소수종파 신자병사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요지의 ‘쿼터제’ 방안을 공식 제기할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독교, 천주교, 불교 군종교구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하는 만큼, 한국 종교계 기득세력의 폐쇄성이 소수종파 군인들의 신앙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적하는 한편, 이들의 종교활동이 더욱 보장될 수 있도록 입법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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