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멜로디로 소망의 등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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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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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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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송남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곳곳에서 음악회
천재 소년에서 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도약하고 있는 오주영 군이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페루국립뮤직콘서버토리가 주최한 바이올린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그간 세계 각국을 돌며 천상의 화음을 선사했던 오주영 군이지만 남미에서는 처음으로 가진 연주였기에 이번 공연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기대는 뜨거웠다.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한 오 군은 이번 기간동안 한국, 일본, 중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아시아의 밤 행사에도 참석, 지구촌 이웃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페루대사관 관계자들도 자리를 같이해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페루한인교회와 페루합회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특히 현지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일본인들에게 음악과 문화를 통해 재림교회를 소개하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뜻을 더욱 깊게 했다.
오 군은 또 현지 재림교인이 운영하는 음악학교에서 바이올린에 재능 있는 1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지도해 학부모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선물했다.
오주영 군은 이에 앞서 미국의 라스베가스 힐튼호텔 특설무대에서 열린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청되어 정상의 실력을 선보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1,400여명의 관객들 앞에서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 씨와 화음을 맞춘 오 군은 지난 200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공연에도 조수미 씨와 나란히 무대에 올라 ‘카르멘의 환상곡’ 등을 협연한 바 있다.
가솔송남녀합창단 영주교회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지방교회의 열악한 문화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활동으로 경북북부지역 성도들에게 찬양의 은혜를 선물해 온 가솔송남성합창단(단장 김병성)과 가솔송여성합창단(단장 김현희)이 오는 12월 3일 안식일 저녁5시 영주교회에서 공동으로 정기연주회를 마련한다.
‘은혜와 감사’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가솔송남녀합창단은 각각 ‘먼동 틀 때’ ‘야훼 하나님’ ‘성자들의 행진’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알렐루야’ 등의 성가곡을 선보인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 12월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열었던 첫 정기공연과는 달리, 교우들을 위한 무대로 마련했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 때문에 음악도 모두 찬양곡들로 준비되었다.
지난 2003년 여름과 겨울 각각 창단된 가솔송남성합창단과 여성합창단은 이후 영남지역 교회들을 방문하며 초청음악회를 열었으며, 올해는 어린이를 위한 ‘참좋은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남녀 각 2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가솔송합창단은 영주, 안동, 봉화, 예천, 춘양 등 경북북부지역에 거주하며 힘있는 찬양과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기 원하는 성도들의 자발적 헌신과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어떠한 바람에도 아름다운 향기를 잃지 않는 우리네 토종꽃 ‘가솔송’ 같이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찬양선교단이 되겠다는 것이 이들의 변치않는 마음이다.
한국 애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 제11회 정기공연
애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단장 반영국)이 열한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애드벤티스트여성합창단은 오는 12월 4일(일) 저녁 6시30분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찬미, 크리스마스 캐럴, 영화음악, 가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가 어우러진 음악회를 무대에 올린다.
‘사랑의 하모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찬양, 그 영광을’ ‘세레나데’ ‘평화로운 세상’ 등 주옥같은 멜로디와 ‘징글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사랑의 크리스마스’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캐럴송이 준비된다.
바리톤 한양호 씨와 메조 소프라노 이미정 씨가 찬조출연해 ‘그녀에게 내 말 전해주오’ ‘물망초’ 등의 곡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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