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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한근 신임 평실협회장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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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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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무겁지만 선교사업 발전 위해 혼신 다할 터”
세 회기째 평실협 회장의 직임을 수행하게 된 손한근 장로는 지역별 전도단 후원을 중점사업으로 펼쳐갈 뜻을 밝혔다.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 19일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열린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9회 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되며 앞으로 3년간 한국 재림교회의 평신도사업을 이끌어나갈 대표로 다시 한번 부름 받은 손한근 장로는 향후 “각 지역의 전도단 후원사업을 가장 중점사업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장로는 이와 함께 ‘재림신문사의 안정적 운영’과 ‘연합회 부서별 사업 후원’ ‘무교지 교회개척’ 등을 이번 회기에 이루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총회를 마친 손 장로를 비롯한 신임 임원진은 곧 자문위원을 선출하고, 내년 1월 신년 교례회를 시작으로 발전적 사업들을 위한 방안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은 손한근 평실협 회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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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번째 연임하게 되었는데 소감은?
- 평신도 단체를 대표하는 회장으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모든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마음이다. 지난 회기동안 물심으로 도와주신 자문위원들과 성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심부름꾼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 실업인 선배들과 마음을 같이해 선교발전을 위해 땀 흘리겠다.

* 지난 회기 조직을 이끌어 오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 지역간 혹은 협회간 예기치 않은 일들로 갈등을 빚을 때 이를 해결하는데 힘이 들었다. 재정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뜻하지 않은 분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 연합회 임원들과 평실협이 좀더 많은 대화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의논하고, 연합회와 상생의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

* 현재 평실협의 가장 큰 문제는 무어라 보나?
- 실업인협회와 평신도전도협회가 통합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실업인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실업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은 열려 있다. 전임 회장이었던 오수종 장로를 비롯한 이 협회의 기틀을 다진 ‘선배’들로부터 자문을 구하겠다. 또 실업인들을 만나 우리가 연합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

* 이러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은?
-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가 통합된 이후 총회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다고 본다. 다만, 일부 실업인들이 거부감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잘 정착이 되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실업인들의 참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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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은?
- 지난 회기에는 연합회 총회와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사업 등이 계획되어 있어서 전도단들을 후원하는 일이 부족했지만, 자금을 적극 조달해서 앞으로 지역별 전도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의 공중전도단들을 방문할 것이다.

또 재림신문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연합회 각 부서별 사업을 후원하는 일에 힘을 쓰겠다. 지난 회기 동안 계획했다가 이루지 못해 아쉬웠던 무교지 교회개척도 이번 회기에는 반드시 이루겠다.

* 재림신문의 독립언론으로의 운영에 대한 문제제기도 있는데?
- 우선 신문사 직원들의 복지향상과 인력 보강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일에 노력하겠다. 평신도 단체가 발행하는 세계에서 유일한 신문을 살리고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상담실은 연합회가 흡수해 가기를 기대한다. 이 자리를 통해 재림신문을 창간한 고 이재무 장로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한다.

*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가 이전처럼 전도협회와 실업인협회로 분리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 분리문제는 전임자들이 경험을 이미 해 보았다. 통합운영이 이미 정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실업인들이 협회로 들어와 함께 일을 하면 된다. 평실협은 지금도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사업가이다.

임원 가운데 실업담당 부회장도 있다. 언제든 대화가 가능하다. 몇몇 분들이 더 들어오신다면 잘 정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의 손길을 기다리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그분들과 대화를 나누어 가겠다.

* 평실협 회원들과 한국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이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으로 협회의 일에 좀더 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세 회기를 연속해서 봉사하게 된 것이 두렵고 떨리지만, 여러분들의 도우심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일하겠다.

성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여러분의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 앞으로 선출될 전국 각 합회별 자문위원 선출에 있어 적극적인 지원을 진심으로 기대한다.

전국의 목회자들에게 간절히 부탁드리기는 재정과 몸으로 헌신하는 평실도 지도자들을 격려해주고, 협력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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