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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신임 SDA여성협회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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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6.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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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 확보 및 능력 활용위한 사업 전개할 터”
SDA여성협회 신임 회장에 선출된 이영자 사모가 대총회 여성지도자 과정에서‘여성전도원리’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기자 차주헌
여성협회 제4차 총회에서 신임 협회장에 선출된 이영자 사모는 “좀더 패기 있고 역량 있는 젊은이들이 맡아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죽는 날까지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라는 부르심으로 알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일하려 한다”며 취임에 앞선 각오를 전했다.

이영자 사모는 지난 1일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난 자리에서 “여성의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복음사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된 이영자 신임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하나님의 사업에 남녀가 균등하게 참여하여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여성인력의 확보와 잠재능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사업들을 펼쳐갈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자 회장은 이를 위해 “여성인력의 자질 향상과 능력 고양을 위한 협회의 재정비 및 선교 활성화, 각 단체간 교류증대 등의 사업을 임기동안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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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선교하는 기쁨과 영혼구원의 감격을 직접 체험하고, 미약한 교회들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만으로 구성된 연합회 차원의 전도단을 결성하겠다”며 “각 합회 및 지역교회의 여성선교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직 여성협의회와 함께 각 분야별로 여성인력과 단체들이 힘을 모아 일할 수 있는 사업들을 강구하겠다”며 “지도자교육 등 교류확대를 통한 공동발전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단체와 지자체들의 활성화로 점차 교회가 지역사회에서 해야 할 일이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사회가 인정하고, 매료될 수 있는 양질의 복지,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며 여성층의 질적 향상과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 밖에 “여성장로나 목회자 인준을 포함한 여성지도자의 양성 및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한국에 비해 여성선교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한 북아태지회내 여러 국가들의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교류확대 및 해외선교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밑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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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회장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스스로 나약해지지 않고, 매사에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고 보다 적극적으로 일한다면 더욱 활기 넘치는 협회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회원과 성도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SDA여성협회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한국연합회만의 유일한 조직체로 여성전도부의 사명과 목표수행을 위해 협력하며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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