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호 신임 1000명 선교사훈련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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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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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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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영성강화’ ‘10/40창 파송 확대’ ‘한인 복음화운동’
주 목사는 1000명 선교사훈련원본부에서 재림마을 뉴스센터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선교확장에 모든 교회가 응집력을 발휘하고, 영성증진을 위해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주 목사는 “청년들을 모집하고, 훈련할 때부터 보다 더 영적인 분야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진행할 생각”이라며 “선교사로서 영혼을 인도하고,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성하는 일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영적 훈련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또 “현실적으로 선교가 극히 어려운 10/40창 지역에 보다 많은 선교사들을 파송하고, 그들이 이런 지역에서도 효과적으로 선교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10/40창 지역 선교사 파송 확대’ 방침을 설명했다.
아울러 “점차 늘어나고 있는 동남아권 한인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해 한인교회와 함께 재림기별을 전파해 나가겠다”며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주 목사는 “큰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하는데 따른 부담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하며 “실제로 이 일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 운동을 잘 전개시켜 선교영역을 보다 넓혀가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훈련원장으로 부름 받은 이후 그간 진행되어 온 사업들을 인수인계 받아 1000명 선교사운동의 현황과 흐름을 파악한 주민호 목사는 “이제 시설이나 환경을 조성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선교사들의 영성증진을 위해 에너지와 시간,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한 외국인선교사수련회 등의 집회에 참석하며 1000명 선교사운동의 문제점과 보완점을 점검해 온 주 목사는 “글로벌화된 시대를 맞이하여 선교와 교회도 글로벌화 되어야한다”고 전제하며 “이제는 다시 한번 각 지역교회에서 선교사운동에 관심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주 목사는 특히 “이제는 청년들뿐 아니라 과거 선교사를 다녀온 동문 선교사들 가운데서도 장기선교사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한 일이 잘 진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목사는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세계적으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근래 들어 다소 느슨해진 모습도 없지 않다”고 지적하며 “보다 더 구체적이고 활성화된 선교운동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활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선교사들이 각자의 교회에서 열심히 전도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신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으면 한다”며 귀국 선교사들을 통한 선교의 붐 조성을 희망했다.
장차 선교사 지원을 꿈꾸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중국이나 인도 등 인구는 많지만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지역에서 선교를 펼친다면 보다 더 유익하지 않겠느냐”며 “이웃나라들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주 목사는 “선교적 열정과 꿈을 가진 사람들을 파송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를 위해 각 교회가 지구촌 선교와 영성증진에 보다 많은 관심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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