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충만 체험하고 있는 충청 장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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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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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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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 부흥,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 주제로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한 이번 야영회는 특별히 그간 합회 숙원사업이던 야영장 연수원 건축 기공예배가 개회와 함께 드려져 의미를 더했다.
‘말씀으로 변화되어 믿음으로 복음전파!’ 라는 표어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이번 야영회에는 각 지역에서 500여명의 재림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해 우리를 진정으로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다.
11년 만에 충청 농원 장막회의 주강사로 초청된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부흥, 부흥,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라!’ 라는 주제로 성령충만한 복음의 기별을 선포하고 있다.
홍 목사는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말라’ ‘회개하라’ 등 연일의 설교를 통해 “지금 우리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의 말씀이 이끌도록 기도하며,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호소했다.
홍 목사는 “라오디게아교회의 심각한 상태는 자기의 영적 상태를 전혀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심각한 영적 나태함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 시대의 가장 긴박한 필요인 경건의 부흥이 우리 가운데서 시작되길 간구했다.
야영회장 유영모 목사는 “이번 집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하여 은혜충만하고,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경건의 능력과 영적부흥을 일구어내며,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성도들을 환영했다.
개회일 저녁에는 충청 여성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아이네오합창단(단장 전경숙, 지휘 임천혁)이 사모 플룻중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변화하리라’ ‘다 찬양하여라’ ‘그는 여호와’ 등 아름다운 멜로디로 하늘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2일 저녁에는 지난달 대만 미아오리에서 해외선교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여성협회(회장 이원실) 회원들이 선교보고 시간을 이어갔다.
협회는 이번 해외선교에서 양로원 방문, 노방전도, 발마사지 치료 등 봉사활동을 통해 2명의 침례자와 15명의 구도자를 확보하는 등 세천사의 기별이 땅 끝까지 전파되도록 헌신을 다했다.
오락가락 비가 내리는 짓궂은 날씨 속에도 부흥의 물결이 파도치길 기도하고 있는 충청 장막회는 3일 밤 10여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거듭남을 경험하는 침례식을 통해 절정에 다다른다.
이어 천안동부교회의 로이포스 뮤지컬팀이 초청되어 ‘믿음의 조상 - 아브라함’의 생애를 담은 ‘약속’을 무대에 올려 색다른 감동을 전하게 된다.
이번 장막회에는 이 밖에 사진촬영법, 건강택견체조, 미니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부스별로 진행되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별도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야영회에도 60여명의 미래 한국교회 꿈나무들이 모여 오리엔티어링, 성경이야기, 퀴즈게임, 에니메이션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은 이번 집회에서 오는 10월 9일 온양교회에서 열릴 예정인 어린이 설교 및 성경절 암송대회를 앞두고 그간의 쌓은 실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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