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교회의 기적 ... 4명의 영혼이 동시에 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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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수 통신원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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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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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본어교회, PMM 해외선교 지원 봉사활동에서
이들은 현지 교우들과 함께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4개조로 나뉘어 한국요리학교, 한글학교, 영어학교, 복음전도집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직접 체험했다.
대원들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세천사의 기별이 담긴 전도지를 각 가정과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하며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요리학교에서는 잡채, 깍두기, 냉면, 배추김치, 떡볶이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손수 만들며 종교에 전혀 관심 없던 일본인들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어진 한글학교에는 근래 일본 열도를 강타하고 있는 한류열풍에 힘입어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보였다.
특히 최고령 대원으로 봉사한 쯔지카키 켄지(62살) 선교사는 수강생들에게 자신이 한국에서 배운 한글을 기초부터 고급단계까지 친절하게 가르쳐 현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인 대원들도 발음, 쓰기, 읽기 등 살아있는 한국어공부를 위해 1:1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이 밖에 서울본원 영어교사인 헬렌 선생님의 영어교실과 키타노 타카시 선교사의 금연, 금주, 채식의 유익성, 뉴스타트 등 건강강좌가 진행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
복음전도 집회에서는 김종근 목사가 ‘당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라는 총주제로 영감적인 말씀을 선포했다.
김 목사는 이 기간 동안 ‘세상에 단 하나 뿐인 보물’ ‘당신이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이기에’ ‘당신을 향한 몸부림’ ‘당신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기에’ 등 주제설교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선교사와 봉사대원들의 이같은 헌신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 9월 세토교회가 세워진 이래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침례탕에서 네 명의 귀한 영혼이 동시에 거듭남을 입는 축복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혔다.
이번 일본어학원교회 해외선교팀의 봉사는 세토교회 교인들에게 “믿음으로 도전하면 영혼을 구원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사명을 심어주었다. 또 한국대원들에게도 기도로 준비된 전도회가 얼마나 큰 기적을 보여주는지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김종근 목사는 봉사활동을 마치며 “PMM 2기로 활동하는 세토교회 송을섭 목사와 이옥진 사모, 아들 주원 군의 헌신과 희생, 눈물의 기도를 통해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목사는 “삼육외국어학원은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앞으로 PMM 선교지원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선교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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