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교회 침례자들의 감동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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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한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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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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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한날 새로남 입어 ... 봉사대원이 침례 받기도
이들은 각기 다른 인생의 사연을 갖고 살아왔지만, 재림기별 안에서 영생의 소망을 가슴에 품은 한가족이 되었다. 이들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묶어보았다.
무라쿠모 켄지 씨 ... 두 딸에게도 성경 가르쳐 주고파
약 4개월간 침례공부를 하고 세토교회의 첫 번째 침례 주인공으로 탄생했다. 이런 그의 뒤에는 13년 동안 남편의 신앙을 위해 기도한 아르헨티나인 부인의 눈물어린 기도가 있었다.
무라쿠모 켄지 씨는 지난 몇 달간 한글교실에 열심히 참석하여 한국어를 배우면서, 성경말씀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부했다.
침례 당일 날, 거듭나는 남편을 보며 그의 부인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영생의 소망을 선물한 부인에게 남편은 손을 맞잡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꽃피우기도 했다.
침례 후 켄지 씨는 두 명의 딸에게 자신이 직접 성경을 가르쳐 온 가족이 함께 구원받기를 소망한다고 간증했다.
정정옥 씨 ... 봉사대원이 침례의 주인공으로
두 번째 침례의 주인공 정정옥 씨. 그녀는 세 명의 아들을 둔 어머니이자 18명의 선교대원 중 일원이다.
그녀가 재림기별을 알게 된 것은 남영 SDA삼육외국어학원을 다니다 바이블 캠프에 참석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고 침례를 받게된 두 아들을 통해서였다.
그녀도 남영학원에서 일본어 2단계를 공부하고 금요일 저녁마다 일본어 베스퍼 시간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복음의 씨를 마음밭에 파종했다.
지난 3월 중순 남영학원 일본어전도회 기간 중 김종근 목사가 일본 해외전도봉사대를 소개하고 함께 봉사할 대원을 모집하는 광고를 듣고 그날 즉시 자신의 첫째 아들을 보내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학교에서 시험기간과 겹치므로 허락을 받지 못하여 어머니가 대신 전도회 참석하게 되었다.
이것은 결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였다. 만약 그녀가 없었다면 한국요리학교 운영은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평소 가정에서 한국요리를 잘하던 그녀가 함께 참석함으로 성공적으로 요리학교를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요리학교가 마친 후 그녀는 저녁 전도집회에 참석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강사 목사와 성경공부를 한 후 안식일에 침례를 받았다. 침례 후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남편과 막내아들이 함께 침례를 받고 구원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타카이 쯔토므, 김경숙 씨 부부 ... 온 가족이 구원받기 소망
타카이 씨 부부는 선교팀이 도착하기 전 친구였던 세토교회 재무 후지바야시 마코토 씨가 전해준 전도지를 받게 되었고, 특별히 건강강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부인 김경숙 씨는 남편이 금연하기를 바라며 건강강좌 중 첫날 금연학교가 있다는 내용을 보고 큰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한글학교와 건강강좌, 복음강좌도 듣게 되었다.
남편 쯔토므 씨는 고등학교 때 몰몬교회를 다니면서 성경말씀을 듣고 몰몬교회에서 침례를 받은 경험이 있었으나, 신앙을 떠나 있다가 이번 기회에 참석하여 되었다.
침례 후 소감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딸 애리 씨도 성경을 공부하여 온 가족이 함께 침례 받고 구원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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