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선교 위한 오네시모후원회 기도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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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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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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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확보, 공동체마을 설립 등 중장기발전방안 협의
오네시모선교후원회(회장 박은덕)는 지난 15일과 16일 동중한합회 용산교회에서 주말부흥회를 겸한 특별기도회를 갖고 옥중선교 저변확대 및 지속적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강사로 초청된 재림연수원장 홍광의 목사는 이 자리에서 “용서는 이미 우리에게 주어져 있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를 가져가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우리가 할 일은 손에 든 죄를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받는 일”이라고 전했다.
연합회 선교부장 박광수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열정과 성실로 복음사업을 추진하여 사도 바울의 총애를 받았던 오네시모처럼 기도라는 강력한 영적 힘을 통하여 재소자들에게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는 일에 힘쓰자”고 격려했다.
큰 도움보다 실질적 후원 절실 ... 지속적 관심 이어져야
이 자리에서는 보다 효과적 교도소선교를 위한 재정확보와 재소자들의 출소 후 신앙지도 및 관리를 위한 공동체마을 구성 등 오네시모선교회의 중장기발전방안이 폭넓게 협의됐다.
많은 제약과 어려움 속에서도 매주 안식일 자체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오네시모회원들은 특히 안식일예배에서 사용할 설교문과 교회지남, 교과책 등 실질적인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회장 박은덕 장로는 “재소자들이 진리 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들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라며 “앞으로 교도소선교를 위한 후원회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금희 집사는 “지극히 작은 자를 돌보고 그들의 힘이 되어주는 것은 곧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이라며 “불우한 환경 속의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자리를 같이한 참가자들은 “선교를 하지 못하면 소금이 소금으로 살 수 없다”며 관련 분야 선교에 대한 성도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호소하고, 이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광수 목사는 “앞으로 교도소선교위원회를 개최, 전국에서 활동 중인 오네시모선교회를 위한 대책 및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직접선교가 불가능한 교도소지만 이용선 형제를 주축으로 지난 1997년 12월 광주교도소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오네시모선교회는 지난 5월말 현재 안동, 대구, 광주, 청송, 영등포교도소 등에서 100여명의 회원들이 믿음의 씨앗을 키우며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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