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선교사 양성과정 개설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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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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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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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야 인프라 구축 절실 ... 인터넷 관계자 모임서
또 점차 그 영향력이 확대되어 가는 인터넷 선교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이에 따른 인력 인프라 구축과 재정 강화 및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이러한 의견들은 지난 25일과 26일 사슴의 동산에서 열린 제1회 Internet Ministry Meeting에서 모아졌다. 이 자리에는 각급 기관의 웹 관리자를 비롯, 교회와 사업체,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40여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처럼 인터넷 선교의 활성화를 위해 교단 차원의 협의회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터넷에서의 적극적 교단 홍보 ▲교단 공식 사이트와 재림마을의 개편 및 게시판 운영 ▲교회/기관 홈페이지 및 선교 사이트 운영자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인터넷에서의 적극적인 교단 홍보를 위해서는 온라인 전도지의 개발과 모니터 요원 제도 운영, 교단 공식 사이트의 선교 사이트로의 개편 방안 등이 폭넓게 협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학봉 목사(삼육간호보건대)는 이단으로 매도되고 있는 재림교회에 대한 변증자료를 인터넷 상에서 보급하고 공유하기 위해 “재림교회가 객관적으로 조명 받을 수 있는 홍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재림교회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소개할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정식 전도사(구리외국어학원교회)는 “검증되고 설득력 있는 변증자료를 마련하여 모든 누리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교단 차원에서 이와 관련된 특정 페이지를 제작해 링크 시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교단 공식 사이트의 선교 사이트로의 개편에 대해서는 기존 컨텐츠뿐 아니라 재림교회가 갖고 있으면서 사회가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특성화해 서비스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 불특정다수가 재림교회를 찾을 때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종 검색 사이트에 다양한 키워드를 구축하고 교회를 적극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와 함께, 영문 서비스도 같이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눈길을 끌었다.
박인배 목사(용산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장년 등 각 계층을 고려한 플래시, 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의 구축과 구역집회는 물론, 가정예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의 제작 및 보급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재림마을 게시판의 운영을 둘러싸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참가자들은 게시판 실명제나 실명확인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에 따른 장.단점을 분석하며 게시판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짚었다.
이들은 “건설적 비판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일방적이고 왜곡된 게시물들로 인한 명예훼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무분별한 폭로성 글을 자제하고 혼탁한 인터넷 문화를 자발적으로 정화해 갈 수 있는 네티즌들의 책임 있고 성숙한 자세가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재림마을을 재림성도들만의 커뮤니티 전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태수 목사(진주도동교회)는 “예수를 믿고 삶의 변화를 입은 이야기나 간증, 미담사례 등 신앙공동체로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재림마을의 컨텐츠를 웹진 형식으로 제작한 뉴스레터나 메일링 서비스를 제공, 회원들의 참여도를 증진시키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졌다.
이 밖에 각 교회 및 기관 홈페이지와 선교 사이트 운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SDA곰간 운영자 이재성 형제는 “개 교회 홈페이지 관리자를 위한 교육과 보다 좋은 컨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의 협의체가 운영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했다.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재림의 약속과 건강기별을 소개하고 있는 고무진 장로는 “개신교 신학생이나 청년들로부터 재림교회 관련 자료를 부탁하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며 “특히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는 많은 선교효과를 보고 있다”고 사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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