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 물들이는 멜로디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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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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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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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어린이돕기 콘서트 등 음악회 이어져
때이른 여름을 준비하는 생명의 약속이 모처럼의 빗방울에 묵은 때를 씻겨내는 봄날, 우리 주변 이웃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음악회가 마련되어 애호가는 물론, 성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심장병 어린이를 돕고, 천명선교사들을 후원하며, 쓰나미 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다채로운 음악회들을 모아봤다.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음악회 ‘사랑과 희망의 콘서트’
7일(토) 저녁 7시30분 서울 노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프로마보체음악연구회의 주최로 열린다. 삼육대 음악학과와 한국 성악회, 서울성악연주회협회 등이 후원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주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심장병어린이들의 치료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음악인들이 손을 맞잡았다. 공연으로 조성된 수익금은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쓰인다.
조대명 교수가 지휘하는 서울콘서트오케스트라와 테너 김철호 교수, 바리톤 김광수 교수, 소프라노 이은주 교수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소프라노 정병화 교수, 테너 조효종 교수, 소프라노 류지혜 교수, 바리톤 변우식 교수 등이 완벽한 화음을 선물하며, 대중문화인 장사익 선생이 우정출연해 우리네 전통가락을 토대로 직접 빚어낸 곡들을 연주한다.
천명선교사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사모들의 노래’
땅 끝까지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해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의 씨앗을 파종하고 있는 천명선교사들을 위해 목회자 사모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멜로디에 싣는다.
지난 2001년 11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전파 사명과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한다’는 목적에서 창단된 사모합창단이 오는 21일(토) 저녁 7시 삼육대 대강당에서 천명선교사 후원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가 주최하고 동.서중한합회 청소년부, 시조사, 천명선교사운동본부, 재림신문사 등이 후원한다. 예수아이전도단, 은빛소리 중주단, 목회자 중창단, 류재광 교수 등이 함께 무대에 올라 하나님의 사랑을 화음에 담는다.
현재 각 기관, 합회, 일선교회에서 봉사하는 사모 3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하며 류재광 교수의 지도로 정기연주회를 비롯, 장애인시설 건립을 위한 자선음악회, 장막부흥회 및 사모수양회, 교회헌당예배, 요양병원 환우방문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시온의 소리 합창단 ‘쓰나미 피해지역돕기 음악회’
우리 사회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틈틈이 음악의 울타리 안에서 봉사하고 있는 시온의 소리 합창단이 아픔을 당한 지구촌 이웃들을 가슴으로 끌어안기 위한 무대를 기획했다.
시온의 소리 합창단은 오는 22일(일) 서울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쓰나미 피해지역돕기 대음악회’를 연다.
한국연합회 아드라와 함께 마련하는 이 음악회는 임봉순 교수의 지휘로 메조소프라노 김신자 교수, 바리톤 임성규 교수 등이 출연한다.
시온의 소리 합창단은 지난해 한국선교 100주년기념 세대별 음악회에서 ‘하늘아 주를 찬양하라’ ‘하나님의 어린양’ ‘주 달려죽은 십자가’ 등의 곡을 선사하는 등 격조 높은 찬양의 선율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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