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력 향상 위한 공중전도단 임원수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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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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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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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 전도회 운영 방안 연구 ... 협의회 통해 발전 도모
연합회 선교부(부장 박광수)가 5개 합회 선교부와 함께 개최한 전국 공중전도단 임원수양회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렸다.
회기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전국 20여개 전도단에서 100여명의 단원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참가자들은 공중전도회 운영시 필요한 일반적 고려사항을 비롯, 부흥집회 계획 및 준비방법, 구도자를 확보하여 영혼을 수확하는 방법 등 전도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단계별 방법들을 터득했다.
동중한합회 선교부장 이병천 목사는 ‘전도회 계획’에 대한 주제강연에서 전도회의 방향 설정, 전도회 지역 및 장소 섭외, 주제와 강사 선정, 인원 및 재정 확보, 전도회 일정표 짜기 등 전도회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전도회는 장기적으로 미칠 효과를 내다보면서 활동의 방향과 범위, 강도를 결정한다”면서 “개인전도 및 구역활동으로 영혼들을 확보하여 추수하는 축제로 경영하고, 신자들의 전도 역량과 활동을 앙양하는 한편, 강사와 협력하여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하는 분위기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윤재성 목사는 ‘공중전도회의 비전’을 주제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공중전도회 추세를 전했다.
윤 목사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청중의 다양한 필요와 사회적 여건 변화를 짚어보며,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한 세미나 전도법 및 연령과 대상을 구분한 ‘타깃그룹’을 정해 그들의 필요에 부응하는 새로운 전도전략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호남합회 선교부장 주영종 목사는 사전 자료조사, 교회의 목표 설정 및 개인별 활동범위 확정, 전도회 기간동안의 봉사범위, 지도자의 리더십 등 성공적 전도회 운영을 위한 교회와 전도단의 준비와 그 중요성을 언급했다.
주 목사는 “교회와 전도단은 절대적으로 협력 관계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도단의 사전 교회방문은 필수적이고, 특순 등을 통해 전도활동에 대한 간증 집회를 가져 성도들에게 가능성을 엿보게 해야 한다”고 정리했다.
서중한합회 선교부장 최병남 목사는 자체 제작한 ‘백만선교인운동 훈련 교재’를 통해 구도자 관리 및 전도자가 준비하고 명심해야 할 사항들을 짚었다.
최 목사는 “전도인의 미지근한 태도와 망설임이 불신자의 마음에 미지근함과 불확신을 낳는다”며 “방문의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제 방문하면서 부딪혀 봄으로서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고 열성적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청합회 선교부장 유영모 목사는 “전도회의 마무리는 끝이 아닌, 또다른 출발”이라며 구도자와 교회와의 관계 구축, 침례를 위한 준비 등 실질적 영혼수확과 전도회 뒷수습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유 목사는 “전도회 자체의 의미도 있지만, 그 뒷수습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면서 성공적 전도회를 위한 인식의 변화를 지적하고 “전도회와 함께 제자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성도들을 튼튼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육성하는 것은 또다른 역사”라고 전했다.
각 전도단들의 선교력 향상 및 전도활동 고취를 통한 성공적 전도회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별도의 협의회 시간을 통해 ‘내년도 공중전도회 수양회’ ‘연합회 및 합회의 선교정책과 연계된 전도단 활동 제안’ ‘전도단원들의 고령화 타개방안책’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이 이어졌다.
현재 전국에는 40개 평신도전도단에서 1,700여명의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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