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민족 언어로 번역된 최초의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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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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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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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16페이지 분량 ... 전문인력 130여명 투입
그 사이 성경주석발행연구위원회가 조직되고, 2000년부터 본격적인 출간작업이 시작되어 번역위원 77명을 비롯해 감수, 편집, 교열, 인쇄 과정까지 모두 130여명의 전문인력이 투입됐다.
오역을 없애기 위해 면밀한 감수작업을 거친 성경주석은 ‘에스겔-말라기’서의 내용을 담은 제8권의 제작을 끝으로 1만416페이지 분량의 신.구약서 14권이 완간되었다. 또 난해성경절을 해석한 부록이 별도의 책으로 함께 출간되었으며, 마지막 분량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재림교회 성경주석은 지난 1955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영문판이 원본. 모두 7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주석은 1980년대 증.개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경주석 한국어판은 10여년 전 제작된 스페인어판 총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출간된 자국어 성경주석이다. 하지만, 단일민족의 언어로 번역된 주석으로는 최초이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컬러판으로 제작되었다.
성경주석, 100배 활용 길라잡이
▲ 성경을 읽다 뜻을 잘 모를 경우
- 성경주석이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이유 가운데 하나. 성경을 읽으면서 혹시 뜻을 알 수 없는 부분이 나올 땐 주석을 펴라. 해답이 보일 것이다. 무엇보다 재림교단의 성경해석과 입장을 가장 잘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성경통독 + 성경공부 ‘주석이면 OK!’
- 성경주석 통독은 무척 값진 일이다. 미국에는 성경 대신 성경주석을 통독하는 이들도 많이 있을 정도. 성경주석 통독을 목표로 지금부터 주석을 읽기 시작하라. 그러면 성경통독은 자동이다.
▲ 본문 배경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서론
- 서론, 특히 개요 부분에는 연구하는 본문의 배경, 그 본문이 그 책이나 이야기 또는 논증의 전반적 주제와 가지는 관련성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설명이 수록돼 있다. 문맥에 대한 이와 같은 지식은 본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 괄호 안 참고하면 이해 쉬워
- 성경절에 관한 해석을 살펴보다보면 괄호 안에 주석 또는 참고문헌 등에 게재돼 있는 다른 본문이 자주 언급돼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참고해 관련 자료를 살펴본다면 독자들은 이해의 폭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이다.
▲ 각 장의 끝에는 ‘예언의신 길잡이’가
- 살펴보고 있는 본문이 엘렌 G. 화잇 여사에 의해 저술된 어떤 책에 언급됐는지 궁금하다면 주석 각 장의 끝에 수록돼 있는 ‘엘렌 G. 화잇의 언급’을 참고하라. 각 장마다 성경절과 관련된 예언의신 페이지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이해를 돕는다.
▲ 참고논문에는 시대적 상황과 배경까지
- 주석 각 권의 서두에 수록되어 있는 참고논문을 통독하거나 공부하라. 이 논문들은 특히 역사, 고고학, 지리학, 언어학, 풍습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 따라 활용할 수 있다.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배경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현미밥 먹듯 꼭꼭 씹으면서 읽어라
- 성경주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단시간에 읽어 내려가는 책이 아니다. 성경을 대하는 것처럼 꼼꼼하게 읽는다면 보다 많은 은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안내문 숙독과 지도 참조가 ‘지름길’
- 안내문에는 성경주석의 편집방향 및 집필의 주요 원칙들이 제시되어 있다. 이를 익히면 주석 곳곳에 숨어있는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살펴볼 수 있다.
본문에 언급된 지리적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도, 또는 어떤 사건을 그 지리적인 배경 속에서 바라보는 약도들의 목록이 ‘목차’에 나와 있으므로 참조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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