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협회, 신년 교례회 열고 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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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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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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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봉사 등 노인복지선교 방안 다각 논의
최고령 김관호(90세) 원로목사와 은퇴목사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원 등 전국에서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협회 수석부회장 김지환 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예수님의 모본을 따라 이웃을 위해 구호와 봉사의 손길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여러분이 건재하고 계신 것 자체가 가정과 교회에 큰 힘이 된다”며 “어르신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간절한 기도와 조언으로 하나님의 사업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성우회장 김용대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시편 68편6절 말씀을 인용하며 “가정해체 현상이 심화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노인들이 보람과 긍지와 기쁨을 느끼며 살기 위해서는 봉사해야 한다”면서 “아직 힘이 있을 때 이웃들을 돌아보는 삶을 살기 바란다”고 권면했다.
협회장 이원규 목사는 사업현황보고를 통해 지난해 전개한 각종 지원사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제시하며 “어려운 생활형편 속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위해 각 교회와 성도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간 노인복지사업을 후원해 온 김관호 원로목사와 박종기 에덴요양병원장, 오진규 삼육식품 사장, 김시영 SDA삼육외국어학원장, 김선옥 제일약국 대표, 김창종 훈자식품 대표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노인협회는 이와는 별도로 연합회 강당에서 경영협의회를 갖고 올 한 해 펼쳐갈 노인복지사업의 밑그림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이원규 협회장은 "노인협회에 가입한 회원 중 국가가 지정한 65세 이상 1종 보호자들은 무료로 요양원에 입소할 자격이 주어진다"며 우선 선착순 10명에 대해 이같은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인협회는 지난해 208명의 독거노인들에게 사랑의 쌀을 지원하고, 62명의 극빈자에게 생활비를 보내는 등 빈곤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재림성도의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문의 031-528-4644 / 031-529-7327 / 019-289-7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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