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회 연례행정위 폐회...내년 각부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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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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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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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인준 및 규정안 변경 등 상정안건 처리
이번 연례행정위원회는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를 비롯, 전국 5개 지방합회 및 각 기관별 대표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히 6:3)’라는 주제로 연합회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를 통해 한국연합회 각 부서와 전국 5개 합회, 각 기관들의 사업현황이 보고되고 검토됐다. 또 ‘한국연합회 목회자 채용규정 수정안’ 등 각종 인준 및 규정 변경, 사업운영지침 등 상정안건이 협의를 거쳐 처리됐다.
내년도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예산 및 재정위원회 등 분과위원회도 열려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연례행정위는 내년도 정규교역자 봉급기준액을 올해보다 2.9% 인상키로 했으며, 상여금과 자녀수당은 올해와 동결시켰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이번 연례회의에서도 ‘재림교회의 정체성 확립’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정체성은 엘리야와 침례요한의 특별한 선교사명과 신앙생활을 본받는 삶이 될 때에 그 본래의 모습이 확립되는 것”이라며 “이 일은 앞으로도 결코 중단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번 연례회의에서는 특히 교회 해산을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지역 6개 교회들에 대한 문제제기와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으나, 관련 사안의 전권을 갖고 있는 호남합회에 일임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한 대표들은 이번 회의 기간 동안 북한선교와 재림교회의 선교사명 등 세계와 국가, 교단과 기관, 교회와 부서, 각종 현안들을 위해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한편, 연례행정위는 폐회에 앞서 현직 재직시 선교, 의료, 출판, 복지, 교육사업 등 교단이 전개하는 각종 사업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후원과 법률자문을 아끼지 않은 김상희 전 법무부차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교회가 미흡하고 어려울 때마다 큰 관심과 적절한 도움으로 이를 보완하고 문제를 해결하여 발전해 갈 수 있도록 기여해 주어 감사한다”며 한국 성도들을 대표해 인사했다.
김 전 차관도 답사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이 교단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기원하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맺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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