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보건대 ‘효과적 신앙교육방안’ 연구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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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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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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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까지 연속기획...학원복음화 ‘나침반’ 역할 기대
삼육간호보건대학(학장 조대연)은 지난 17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이 학교 3층 세미나실에서 효과적 신앙교육방안 연구발표회를 열고 있다.
오는 6월 14일(화)까지 5주 연속기획시리즈로 마련되는 이 발표회에서는 삼육학교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신앙교육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의 고민과 대안모색이 진지하게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화) ‘대학 채플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 하현수 목사는 이미 재학생의 90% 이상의 학생들이 비재림신자들로 구성된 현실에서 채플 운영의 제도적 변화방안을 강구했다.
하 목사는 이 자리에서 ‘정체성 및 사명감의 고취’ ‘기숙사 운영’ ‘신자 그룹과 비신자 그룹의 분리 운영’ ‘교수.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소그룹 중심의 전환’ 등 시대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채플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화)에는 이국헌 목사의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시행에 대비한 ‘토요채플 운영 방안 연구’가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이 목사는 “안식일예배를 공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에 따른 대안 마련이 절실하다”며 “토요채플이 완전 자율화된다 할지라도 교육 목적이 후퇴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교회로의 정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발표회에서는 앞으로 신입생들에 대한 단계별, 수준별 신앙교육 방안을 연구한 ‘교내 학생 선교 대안에 관한 소고(김정곤 목사)’ 인성교육과 지역교회와의 신앙교육 방향성을 연계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대학의 특성화 방안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모형 연구(김성민 목사)’ ‘교양성경 과목의 효과적 운영방안 연구(한송식 목사)’ 등 관련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5편의 논문들은 간호보건대 교목실(실장 한송식)이 작년 9월 각 주제별로 주력 프로젝트를 연구과제로 선정, 지난달 완성된 결과물.
때문에 이를 토대로 일선 삼육학교가 각각의 환경과 사정에 따라 접목, 신앙교육을 시행한다면 모종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비록 간호보건대 학생과 학과를 중심으로 파악된 연구지만, 이같은 결과가 비단 이 학교뿐 아닌, 여타의 학교들에서도 학내 복음화 방안의 ‘나침반’으로 활용해 볼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기간동안 자리를 같이한 일선 교수들과 교사들은 신앙교육의 정책적 대안,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체제 재편, 사회의식과 현상, 제도들의 변화 등에 대해 열띤 토의를 계속하며 효과적 신앙지도 방안을 모색했다.
간호보건대 교목실장 한송식 목사는 이와 관련 “학내 신앙교육 대책은 비단 우리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학교의 신앙지도 방안에 폭넓게 적용한다면 같은 현실적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선 삼육학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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