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회장에 박진선 군, 부회장에 김현정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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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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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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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간 중계자 역할할 것”...“봉사선교 펼치고 파”
박진선 군은 지난 24일 금산 마달피수련원에서 열린 ACT 전국 연합수련회에서 각 합회 ACT 임원과 지부장, 캠퍼스장 등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회장선거를 통해 제14대 한국 ACT 회장에 뽑혔다.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는’ 재림교인 대학생들의 모임을 이끌게 된 박진선 군은 “그동안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소홀해져 있었는데, 회장선출을 통해 주님께서 나의 신앙을 다시 붙잡아주시고 “믿고 따라오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하나님께 감사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어떤 ACT인들보다 성경말씀을 많이 읽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부회장에 선출된 김현정 양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행하실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그동안 하나님의 사업에 쓰임받기 위해 기도해 왔는데 이렇게 뽑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선 군은 현재 ACT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좋은 곳간이 있음에도 뿌릴 씨앗이 없는 것 같다”면서 “꿈과 비전,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현정 양은 “개개인의 책임감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가 작은 헌신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몇 배의 축복을 주심을 깨달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는 ACT활동이 침체되어 있다는 항간의 목소리에 대해 “참된 진리를 가지고 있다는 주인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진선 군은 “침체되어 있는 캠퍼스도 있지만, 뜨겁게 부흥하고 있는 캠퍼스 선교회도 분명 있다”면서 “너무 침체돼 있다고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선 군은 자신의 임기 중 “서울과 지방ACT 간에 잘된 점은 공유하고, 잘못된 점은 인정하며 고칠 수 있도록 돕는 ‘중계자’의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정 양은 “한국ACT 임원들이 한달에 1번 이상 모여 장애인들을 위한 선교를 진행하는 것이 꿈”이라며 남다른 봉사정신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들은 각오를 묻는 질문에 “부족한 우리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실 주님을 매순간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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