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대장부’ 재림군인들 한자리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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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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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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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련회 갖고 신앙관 되새겨 ... ‘민족 파수꾼’ 다짐
한국연합회 군봉사부(부장 김낙형)가 주최하고 국방부가 후원한 ‘전국 재림군인 특별수련회’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삼육대 신학관에서 열렸다.
재림군인 수련회는 확고한 재림신앙관을 확립하고 애국심과 도덕심을 함양하며, 건전한 청년가치관을 확립하기 위해 연합회 군봉사부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특별행사.
전국에서 육.해.공군 및 전.의경으로 복무하는 115명의 재림군인들이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특히 ‘개인 휴가’가 아닌 ‘출장조치’라는 국방부의 특별명령에 의해 열리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
김낙형 목사는 이에 대해 “예전에는 재림군인 수련회에 참가하려면 자신의 휴가를 반납해야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국방부의 협조로 특별외박 및 외출이 허락되어 지난해보다 많은 재림군인들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간증회, 친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이 이어진 이번 수련회에서 삼육대학원장 김기곤 목사와 삼육대 교목 김상래 목사는 “우리 삶의 주관자가 되시는 만군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성령충만으로 무장된 주의 군병이 되자”고 권면하며 ‘재림군인의 신앙관’을 강조했다.
임마누엘의 제자들과 자리를 같이한 국방부 군종실장 김영철 대령과 육군본부 군종감 설영현 대령은 각각 ‘군인정신 및 사생관’ ‘재림군인의 사명’에 관한 주제강연을 진행하며 “재림군인은 어디에서나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로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재림교회는 성경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라며 “그러한 교회의 신실한 구성원인 재림군인들은 하나님과 국가에 충성하고, 동료장병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민족의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동료들과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며 매사 최선을 다하고, 타인의 모범이 되는 재림군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힘써 믿음의 대장부가 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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