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앞둔 골든엔젤스 연습현장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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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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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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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으로 이루는 작은 천국...서포터스도 함께 무대에
끝없이 펼쳐진 드높은 파란하늘아래 살랑이며 뺨을 스치는 바람이 싱그럽다. 깊어가는 가을의 청명함이 상쾌한 기분을 더해주는 휴일 오전, 예배당 문틈 사이로 힘차고 아름다운 찬양의 곡조가 흘러나온다.
오는 11월 6일(일)과 9일(수) 삼육대학교 대강당과 호남삼육중고 강당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공연을 준비하는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의 연습이 한창이다.
언뜻 보아도 악보를 받아든 저마다의 손끝에서, 찬양을 담은 입술에서, 지휘자를 바라보는 눈빛에까지 단원들의 열정이 숨어있다.
이미 활동을 마친 1기 단원부터 얼마 전 선발된 3기 단원들까지 골든엔젤스의 명찰을 단 이들은 지난달부터 매주 일요일이면 이렇게 어김없이 모여 하루 8시간씩 입을 맞추며 연습하고 있다. 올 한해 활동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2기 단원들은 매일 저녁 별도로 모여 화음을 가다듬는다.
‘하나님의 보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골든엔젤스를 사랑하는 서포터스’들이 자리를 같이해 음악회가 더욱 풍성해질 듯.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에서 참가한 지구촌 각 국의 재림가족 27명이 모였다.
20대부터 50대까지 피부색만큼이나 연령대도 다양한 이들의 합세로 이번 공연은 재림의 소망을 가진 이들이 찬양의 멜로디 안에서 함께 어우러지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든엔젤스는 약 3시간 동안 꾸며질 이번 콘서트에서 ‘아! 그리운 하늘본향’ ‘오! 거룩하신 하나님’ ‘오직 예수’ ‘미션’ 등의 순서를 통해 하늘나라에 대한 그리움과 재림성도의 사명을 담은 30여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관객들은 이 공연에서 요한계시록 4장과 5장에 나타난 보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늘예배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성삼위 하나님의 거룩함을 찬양하고, 화음에 담은 어린양께 드리는 경배의 마음을 무대 위의 ‘천사들’과 함께 공감하게 되는 것.
단원들은 이번 콘서트가 단순한 음악회가 아닌 전도회라는 마음으로 준비에 열중이다. 3기 단원으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박건춘 군은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전해주고 싶다”며 “골든엔젤스의 선교정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북아태지회 음악선교부장 신동희 목사는 “우리의 선교정신이 음악에 녹아들 때, 관객들과 구도자들의 마음에도 하나님의 사랑이 감동으로 스며들길 바란다”며 “은혜로운 찬양에 물든 예배의 분위기를 전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PMM 선교사들의 파송식과 골든엔젤스 3기 선교사들의 헌신회도 함께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몽골어 등으로 번역되어 2개의 DVD로 제작된다.
특히 골든엔젤스의 사명이 담긴 ‘미션’은 일본, 중국, 몽골 등 각 국에서 참가한 선교사들이 자신들의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어로 찬양을 부르며 세계선교를 표현할 계획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공연티켓은 삼육대 매점, 전국 삼육중고교 매점, 동/서중한합회 서회, 서울 SDA외국어학원 서적부, 북아태지회청소년부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교회별로 10장 이상 주문시 DVD와 티켓을 무료로 발송해 준다. 공연문의는 북아태지회 청소년부(031-910-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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