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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동부교회 로이포스 뮤지컬팀 ‘약속’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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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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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저녁 7시부터 천안정보고 강당서 무료로
천안동부교회 뮤지컬단 ‘로이포스’ 가 8일 저녁 천안정보고 강당에서 무료공연을 갖는다. 사진기자 김범태
척박한 지방교회의 문화기근 현실 속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문화선교 기틀을 다지고 있는 천안동부교회(담임목사 정태봉) 뮤지컬단 ‘로이포스(단장 전용만)’ 가 그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정기공연을 연다.

로이포스 뮤지컬단은 오는 8일(토) 저녁 7시부터 천안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아브라함과 이삭의 생애를 담은 ‘약속 - the promise’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8월 충청합회 장막부흥회에서 첫 선을 보인 ‘약속’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고, 그곳에서 ‘약속의 아들’인 이삭을 얻은 후 마침내 모리아산에서 이삭을 제단에 드리기까지의 생애를 그린 작품.

김선미 사모가 대본을 쓰고, 최경석 선생이 곡을 붙인 이 작품은 로이포스 뮤지컬단 최초의 창작작품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올 3월부터 준비되어 지난여름 동중한합회 영서지구 장막부흥회 초청공연에서 자리를 함께한 많은 성도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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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충청합회 장막부흥회 특별순서로 ‘나사로의 부활’ 뮤지컬공연을 당시 담임목사였던 이기호 목사와 교회 청년회가 맡기로 한 것을 시작으로 창단된 로이포스 뮤지컬단은 지금까지 지역교회, 합회, 연합회 등의 주요 행사에 초청받아 공연을 해 왔다.

특히 ‘감사’ ‘꿈의 사람 요셉’ ‘죽으면 죽으리라’ 등의 작품은 2002년 제주 한라대학에서 열린 백만선교인운동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제1회 희망의 축제와 지난해 한국연합회 제32회 총회를 기념하는 무대에 올려져 “이미 아마추어의 수준을 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방교회의 열악한 문화환경의 한계를 딛고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천안동부교회 로이포스 뮤지컬팀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선교사명과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오늘도 무대에 오를 채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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