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문직여성대회 현장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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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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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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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 활용 및 지도자 육성 방안 다각 논의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특히 최근 폐막된 제58회 대총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회장이 선출되고, 여성인력 활용과 지도자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되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과 강사들은 연일 이어진 각 순서와 프로그램에서 재림교회 여성인력들이 교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모색했다.
이들은 하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과 전문여성인으로서 교우들과 함께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며, 헌신을 다짐했다. 또 간증집회를 통해 자신들의 삶의 여정 굽이굽이에서 만난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의 손길을 되새겼다.
소그룹토의 시간에는 일선 지역교회와 행정, 목회, 조직 등 사역현장에서 여성들이 부딪히는 현실적 장애와 문화적 차이들을 거론하며, 개선방안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대내외적 발전방안과 여성지도자의 역할론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중국과 대만 등 인근지역 국가는 물론, 미국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 곳에서 모인 대표들은 재림교회 여성문제의 현주소와 권한 강화 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아울러 여성지도자의 역할 신장 및 육성, 여성들에게 필요한 자기의식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누었다.
시리폰 태국 삼육대학장은 협의회를 통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전제하며 “여성은 어느 위치에서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들”이라며 여성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시리폰 학장은 “우리의 논의와 제안들을 모아 서로 협력하고 연합하여, 우리의 계획이 어떻게 선교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보자”고 권면했다.
여성들의 교회행정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가 필요함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들렸다.
북아태지회 여성전도부장 이영자 사모는 “우리가 교회와 사회에 무엇인가를 요구하기 이전에, 우리 스스로가 준비를 갖추고 자신이 교회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북아태지회 여성전도부는 이번 집회를 계기로 재림교회 여성인력이 교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선교현장에서 보다 많은 헌신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앞으로 이같은 모임을 정례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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