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재한 외국인선교사 수련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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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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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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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Mission! Only Jesus!' 주제로 선교사명 되새겨
‘Only Mission! Only Jesus!'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수련회에는 미국, 캐나다,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을 찾은 120여명의 외국인선교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필리핀 1000명 선교사훈련원, 미주 1000명 선교사훈련원, 그리고 필리핀 마운틴뷰대학에서 파송된 선교사들로 현재 각 지역의 삼육영어문화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외국인들.
수련회 기간 중 맞이한 22일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김요한 목사는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영어교사가 아닌, 하나님으로부터 부름 받은 선교사”라고 강조하며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과 보람을 거두어가자”고 호소했다.
김 목사는 이사야 43장13절을 인용하며 “자신이 타국에서 희생한다 생각하지 말고, 나를 선교사로 택하신 주님의 구원의 은혜와 가치를 마음에 담아 힘들 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1000명선교사훈련원 부원장 말라밧 목사는 이어진 ‘선교사의 사명’에 관한 특강에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세상의 수많은 지역 중에서 지금 이 순간, 한국의 선교사로 파송하신 이유와 인도하심을 깊이 생각해보라”고 권면하며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활동적인 선교사가 되자”고 강조했다.
분과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은 외국인선교사들이 한국 생활 중 겪는 어려움과 고충해결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1000명선교사들은 그간 이 운동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린 동료 선교사들의 노고와 희생을 격려하며, 영혼구원의 최일선에서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마운틴뷰대학에서 온 선교사들은 한국의 문화와 교회의 정서에 보다 쉽게 적응하기 위한 방법들을 협의하며 “즉시 기도가 응답되지 않더라도 우리를 당신의 것으로 취하신 주님께 계속 매달리는 선교사의 정신을 가다듬자”고 고백했다.
합회별 간담회에서는 각자 활동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체협의회 조직과 기도회 및 친교모임의 구성방안 등 선교사들의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들이 점검되고, 토의됐다.
올해 처음으로 봉사하는 주니어교사 그룹과 1년 이상 한국에서 헌신한 시니어교사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교재설명 및 교과교수법 시간에는 영어문화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재에 대한 설명과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헌신예배에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따라 언어와 문화, 환경이 다른 타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소명’을 되새겼다.
김 목사는 “선교사의 정신이 점차 희미해져 가는 시대에, 우리의 생활 속에서 강한 선교사의 정신과 믿음으로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자”며 “그분이 승리하신 것처럼 여러분 모두 십자가의 은혜로 선교사로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현재 한국에는 140여명의 삼육외국어학원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를 제외한 외국인선교사들이 각 지역에서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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