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회협의체 호남합회에 임시총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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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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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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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해산 결정지지 공식 표명...3개항 총회 요청사유 발표
제주교회협의체는 지난 19일 서귀포교회에서 자체 모임을 갖고 제주 지역 일부 교회의 해산을 결정한 ‘호남합회 행정위원회의 교회 해산 결의’에 대해 “지지한다”는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제주교회협의체는 이와 함께 “교회요람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고, 이 안이 상부 기관에 의하여 오랫동안 표류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임시총회 요청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호남합회와 한국연합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제주교회협의체는 이 성명서에서 “호남합회에 제주 문제를 종결짓기 위한 임시총회를 소집해 주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제주 문제와 관련된 우리의 요청에 대해 한국연합회와 호남 합회는 인터넷을 통하여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18일자로 재림마을 행정망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교단의 (교회)해산이 이미 결정되고 그 효력이 발효된 만큼 속히 호남합회의 임시총회를 열어 이 모든 문제를 속히 매듭지어 지난 십여년 간의 제주 분열을 치료하고 동사건으로 흔들려 온, 불의와 불법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진리와 말씀의 토대 위에 굳게 서왔던 교단의 정체성과 순결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 가운데 새로운 교단적 각성과 개혁과 부흥의 역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3개 항으로 짜여진 제주교회협의체의 임시총회 요청 사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호남 행정위가 불법하고 있는 제주 일부 교회에 해산을 결의하고, 통보하였음에도 상부 기관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의사를 인터넷을 통하여 선포 하였기 때문이다.
둘째, 교회요람에 의하면 반역이 계속 될 때에 이것을 종결 하도록 합회 행정위는 합회 총회 소집을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교회요람 316쪽 3항>
셋째, 교회요람에 대한 해석이 구구하고 이 안이 상부 기관에 의하여 오랫동안 표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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