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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봉사부, 서울 건강가정지원사업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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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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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부부교실’ 위탁교육시행 ... 3천만원 자금 지원
가정봉사부가 서울시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선미 연합회 가정봉사부장이 동.서중한합회 가정봉사부장과 협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연합회 가정봉사부(부장 이선미)가 서울특별시에서 공모한 올 하반기 서울시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 중 부부교실 분야 위탁교육시행단체로 선정됐다.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은 급속한 이혼 증가로 인한 가정해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원만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회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의 기본단위인 가정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서울시가 기획한 민간공동협력사업.

가정봉사부는 이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3,0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살맛나는 가정을 가꾸어 가기 위한 <멋쟁이 부부교실>’이란 사업명으로 상담클리닉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가 주관하는 사업들로, 오는 12월까지 서울시내 8개(동.서중한합회 각 4곳씩) 지부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전개된다. 강사진은 삼육대 교수들과 가정세미나(MBTI) 지도교수들로 구성된다.

가정봉사부는 이달 31일까지 이에 따른 세부실행계획안을 서울시에 제출하고, 9월 한 달간 준비과정을 거쳐 이르면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실행계획안에 따르면 가정봉사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의 원리’ ‘자기와 상대방 이해하기’ ‘부부의 대화’ 등 5주 코스의 프로그램을 통해 부부 상호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며,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여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등 결혼의 소중함을 느끼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가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하기 위한 관련 사업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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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부부의 개별성을 수용하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감을 갖고, 부부관계를 향상시켜 가족의 행복이 유지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노인문제와 청소년 문제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가정봉사부의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자 선정은 관련분야 사업의 교단적 위상제고 및 이미지 상승효과와 함께, 그간 재림교회가 펼쳐온 가정사역 관련 프로그램과 강사진이 국가와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객관적 평가를 함께 담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연합회 가정봉사부는 각 합회와 지역에서 부부세미나 지도자교육, 이혼 전/갈등부부 세미나 등의 부부교육과 부모교육, 가정사역지도자학교 등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한국연합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주5일 근무시대를 대비한 선교강화책의 일환으로 가정사역을 중점사업으로 편성,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서울시 건강가정프로그램지원사업 공모에는 한국연합회 이외에도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과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등이 각각 부모교실과 결혼예비교실 사업시행자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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