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도단 고령화 추세 타개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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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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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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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선교단체들과 연계할 제도적 지원책 모색
또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선교효과를 보다 극대화하기 위한 전도단간 정보교환의 활성화와 전문연구위원회의 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9일과 10일 연합회 선교부(부장 박광수) 주최로 마달피수련원에서 열린 전국 공중전도단 임원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협의회를 통해 전도단 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도단원들의 고령화 타개를 위한 방안책으로 청년선교단체들과의 연계 프로그램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1000명선교사 출신 젊은이들이 기존 전도단과 함께 협력하여 전도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원방안의 마련과 방학을 맞아 농어촌봉사활동을 펼치는 청년전도동아리들의 활성화 및 연대활동을 위한 대책도 준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어 성극’ ‘영어 찬미가’ ‘율동’ 등 청소년들을 교회로 인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의견에도 힘이 실렸다.
이처럼 선교인력이 다양화되면 전도방향도 다각화되어 시행될 수 있으리란 전망과 함께 선교인력의 양성은 물론, 세대교체도 공백없이 진행될 수 있으리란 기대감에서다.
개인전도와 공중전도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개해 갈 것인가에 관한 연구도 이어졌다. 전도단원들은 개인전도 활성화를 위한 평신도 훈련의 강화와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재림기별과 교리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들을 양육한다는 방안이 대표적 예.
전도단들은 특히 소그룹활동을 위한 자체 지원방향을 모색했다. 다양한 동질그룹을 구성하여 활동하게 하고, 복지선교 등 구역반에서 실제적인 전도활동을 펼칠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내용은 충실하지만 실제 선교현장에서 활용도가 낮은 백만선교인운동을 위한 키트의 활용증진을 위해 목회자와 선교회장을 교육시키는 정책을 시행하고, 집집방문을 통한 구도자와의 직접적 활동을 장려, 결심시키는 방법을 훈련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 밖에 각 전도단들의 특징과 장점을 공유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전도단간 협력 및 정보교환의 장을 넓혀가야 한다는 주장과 전도단 활동의 자율성 확대 및 침례숫자를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보다 객관화된 평가가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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