恒山 김성운 교수 세 번째 개인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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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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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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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일주일간 코엑스몰 호수길특설전시관에서
김 교수는 오늘(18일 / 목)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코엑스몰 호수길특설전시관에서 제3회 개인전을 갖는다.
평단으로부터 ‘자연의 시인’이라는 평을 들어온 김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자연을 대상으로 하여 또다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화가의 능력을 화폭에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김 교수의 이러한 작품세계에 대해 시인 신달자 씨는 “김 화백의 그림 속에서 언뜻언뜻 비치는 내 고향의 하늘과 바람, 나무를 추억한다”고 고백했으며, 주요 언론들도 “그 옛날 때묻지 않았던 시절, 교실 복도에서 보았던 정겨운 수채화들을 만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88년 포도막염으로 실명위기까지 갔으나, 신앙의 힘으로 이를 극복한 뒤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접어야 했던 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시 붓을 잡았다.
예술도 나눔을 통하여 더욱 아름답고 행복해 질 수 있다는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지금껏 소외된 우리 주변 이웃들을 위해 사회복지관 등에서 나눔의 예술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봄부터 국내 대표적 재활용자선단체인 ‘아름다운 가게(www.beautifulstore.org)’와 손잡고 ‘접시꽃 당신’의 도종환 시인과 함께 불우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시화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두 작가는 매주 두 편의 시화를 기증, 모두 60여점씩 아름다운 가게 측에 기부할 계획이며, 작품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된다.
2001년 가진 첫 개인전에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풍경수채화 개인전을 열어 화단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던 김 교수는 이 시대의 글로벌한 실경풍경화가로서 새로운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기타문의(02-3399-1481/017-260-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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