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쓰나미 피해지원 위한 구호금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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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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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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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까지 전성도 대상으로 ... 구호대 파견은 유보
아드라 한국 지부는 한국연합회 산하 모든 기관과 성도들을 대상으로 이번 인도양 연안국가를 강타한 쓰나미 피해 지원 및 복구를 위한 구호금을 이달 말까지 모금하고 있다.
피해 발생 직후부터 이번 재해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태국, 스리랑카, 인도 등 해당 국가들을 돕기 위한 긴급모금운동에 들어간 한국 아드라는 지난 1일 안식일과 오는 8일 안식일, 전국 재림성도들의 정성을 모은다.
그러나 당초 논의되었던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대 파견 방안에 대해서는 현지로부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응답이 전달되어 좀더 신중히 접근하기로 했다.
구현서 사무총장은 “열악한 현지의 의료체계상 생존자들과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민족과 인종의 벽을 넘어선 한국 재림성도들의 따뜻한 사랑과 온정을 전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모금된 긴급구호금은 아드라 국제본부를 통해 현지 구호활동에 사용되도록 지원될 계획이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피해주민들에겐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 귀중한 손길이 되는 것이다.
성금 1000원이면 빵 5개, 3000원이면 모포 1장, 5000원이면 분유 1통을 지원할 수 있다. 또 1만원이면 긴급구호 키트 1개, 2만5000원이면 상처봉합세트 1개, 6만원이면 의약품(붕대 & 상처봉합)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150만원이면 한 마을이 사용할 수 있는 우물개발과 정수설비 등 수자원을 개발할 수 있다고.
국제 아드라, 50만 달러 긴급 지원
이와는 별도로 아드라 국제본부는 이번 쓰나미 피해에 대한 초기 대응의 일환으로 50만 달러(한화 약 5억5천만원)를 긴급 지원했다.
현재 아드라는 유엔 재난조사팀을 비롯한 35개 국제구호단체, 일부 지원국과 공동으로 피해 당사국과 함께 피해규모를 사정하고, 긴급지원 대상에 대한 우선순위를 가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론 슈네만 아드라 국제본부 부총재 겸 재정담당국장은 이와 관련 “재난구호를 위해 지원되는 아드라의 긴급 구호금은 심각한 재난을 당한 생존자를 돕기 위한 우리의 관심과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해구제를 위해 보다 많은 구호금이 모아지길 기대하고 있는 아드라 국제본부는 “현 시점에서 이번 재난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재정후원”이라고 언급했다.
아시아 지진 및 해일 피해로 인한 구호금품 모금에 따른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 아드라 사무국 조승연 간사(3299-5257, 016-9895-3637 / 팩스: 02-964-2572) 편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드라 쓰나미 피해지역 지원 위한 후원계좌
제일은행 150-10-009762
농협 031-01-419793
외환은행 131-22-00639-0
우체국 010983-01-001372
국민은행 010-01-0728-241
하나은행 275-810006-69904
우리은행 071-059089-13-202
예금주 :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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