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지도자 육성으로 활로 찾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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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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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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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형 신임 청소년부장 ... 관련 선교 인프라 구축에 매진
김 목사의 이같은 의지는 앞으로 5년간 관련 사업의 밑그림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낙형 연합회 청소년부장은 12일(수) 저녁 ACT 클럽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이같은 뜻을 전하고 “한국 재림교회는 청년지도자 육성을 통해 다시 한번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ACT를 비롯한 1000명 선교사회, AY 등 청년사역 콘텐츠와 시스템, 하드웨어를 충분히 활용하고, 관련 분야 선교 인프라를 구축해 선교발전을 일구어 나가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김 목사는 ‘한국 재림교회 청년사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전한 주제발표에서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교회는 선교 100년의 역사를 갈무리하고, 선교 제2세기 시대를 맞으면서 분명히 뭔가 회복해야 할 것이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청년사업의 발전을 위해 ▲강력한 정체성 확립을 통한 모임의 활성화 ▲영성훈련과 세계 선교정신의 함양을 통한 복음의 빛을 발하는 재림청년 육성 등 ‘섬기고’ ‘나누고’ ‘도전하는’ 재림청년의 양성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1980년대 ‘우리는 자랑스런 재림청년’이라는 청소년 사업의 정신적 이념이 꽃을 피웠다면 90년대에는 ‘푸른 꿈, 높은 이상, 힘찬 도전’을 슬로건으로 1000명 선교사 파송 등으로 청년들의 선교정신이 고취되었다”고 되짚으며 “2000년대에는 ‘일어나 빛을 발하는 재림청년’이 비전으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쩌면 한국교회 전체의 형국이 그다지 건강하다고 할 수 없을 만큼 요소요소에 중병 걸린 사람처럼 위험징후가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제는 갖가지 첨단문화와 쾌락 일변도의 놀이문화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는 청소년들에게 위로부터 임하는 생기를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맥을 짚었다.
그간 침체일로를 벗어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오던 한국교회의 청년 및 청소년 사업이 신임 부장의 이같은 복안과 함께 새로운 회기를 맞아 어떠한 타개책으로 활로를 개척해 나갈 것인지 관심의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김낙형 신임 연합회 청소년부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5일(토) 저녁 대전에서 전국 5개 지방합회 청소년부장들과 만나 향후 한국 재림교회 청소년 사업의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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