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폴슨 대총회장, 이재룡 지회장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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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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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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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부장, 재무부장 등 주요 임원진도 재신임
총무부장 매튜 A. 베디아코 목사와 재무부장 로버트 E. 레몬 목사도 유임됐다. 이로써 전임 대총회 임원들이 모두 한 회기 동안 다시 손발을 맞추게 됐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에게도 한국, 중국, 일본 등 15억 인구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동북아권 선교의 수장 역할이 다시 부여됐다.
대총회는 개회식 직후 속개된 의회에서 각 지회별로 별도의 장소에 모여 지회별 천거위원회(caucus)를 구성하고 선거위원들을 결정했다. 이들 선거위원회의 임무는 이번 회기동안 대총회 직분을 맡을 총 100여직에 해당하는 인물을 선출하는 역할.
선거위원회가 결정하는 직분은 대총회 회장과 임원, 각부 부장, 그리고 부속 기관장들, 각 지회 임원 등이다.
한국에서는 대총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위원으로 홍명관 연합회장을 비롯해 조철수 목사와 김창수 목사가 참여했다.
또 북아태지회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위원회에는 권혁우 동중한합회장과 윤종로 목사, 변윤식 장로 등이 참여해 권한을 행사했다. 지회 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위원회에는 황춘광 서중한합회장과 윤종로 목사, 변윤식 장로, 김길수 장로, 주경보 장로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대총회장 유임된 얀 폴슨 목사는 누구?
노르웨이 출생인 얀 폴슨 대총회장은 지난 99년 3월 갑자기 중도하차한 포켄버그 목사의 뒤를 이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대총회장에 선임됐다.
이후 2000년 6월 30일 세계 210개국 약 6만여명의 재림교인들이 자리한 가운데 캐나타 토론토시 스카이돔에서 열린 제57차 대총회에서 168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와 2,000여명의 대표들에 의해 실시된 최종선거를 통해 세계 재림농원의 사업을 책임지고 나갈 재림교회 영적 지도자로 다시 부름받았다.
1983년부터 95년까지 트렌스-유럽지회 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후 1995년부터 대총회 부회장으로 일했다. 앤드류스대학과 독일의 튀빙겐대학에서 학위를 받았으며, 그 이전에는 아프리카 선교사로 봉사하기도 했다.
취임 당시 유럽인 최초의 대총회장인 동시에 대공황 당시 탁월한 경제적 능력을 발휘한 호주 출신의 워싱턴 목사에 이어 비미국 국적인으로서는 두 번째 대총회장으로 기록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간 교단 안팎으로부터 학자와 선교사, 행정가로서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하나님의 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지난 2002년 11월에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한국교회의 선교발전상황을 둘러보기도 했다.
부인 카리 트리케루드 폴슨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북아태지회장 유임된 이재룡 목사는 누구?
북아태지회장에 다시 한번 부름받은 이재룡 목사는 1947년 충청북도 청원군 출생으로 1960년 오영섭 목사로부터 침례를 받았다.
서울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한 후 원동지회 신학대학원에서 MA 과정과 M.Div 과정을 이수했다. 1985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앤드류스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기도 했다.
서중한합회 공릉동교회에서 목회한 후 삼육대 신학과 교수와 AIIAS 신학대학원 조직신학과장, 부원장, 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1000명 선교사운동을 제창하고 초대원장을 지냈으며, SEAGST 신학대학원 원장과 북미주 1000명 선교사운동 초대원장을 지냈다. 북아태지회 목회부장과 세계선교부장, 청지기부장을 거쳐 지난 2003년 5월 사임을 표명한 전병덕 목사의 뒤를 이어 지회장에 선출됐다.
직임에 오른 직후 재림마을과의 인터뷰에서 “재임기간 중 성도들의 선교열을 함양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는 해외개척선교운동(PMM, Pioneer Mission Movement)을 기획해 선교적 비전을 펼쳐보였다.
1974년 결혼한 유안숙 사모와의 사이에 1남1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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