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성도들에게 소감과 인사의 말씀을 전한다면...
- 하나님께서 선교 1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에 선교의 요람, 복음의 산실이 될 수 있는 마달피삼육수련원장으로 부름 받게 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한국교단에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니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이 귀한 사업을 감당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하나님의 일은 힘으로나, 능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의 역사로 된다는 성경말씀처럼 섣부른 인간의 힘으로 일구려 하지 않고,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심령으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연례행정위 제안에 따라 평신도훈련원 사업과 청소년수련원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게 되었는데, 각 사업의 특징과 운영방안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 평신도훈련원 사업은 그간 모든 교육과 인원모집 등 운영 전반을 훈련원 자체에서 주관하던 것을 이제는 연합회 및 전국 5개 합회 선교부와 협력하여 실시하게 된다. 인원모집은 물론 교육프로그램 운영까지 함께 의논한다.

원장으로서 개인적으로 현시대에 필요한 전도방법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종합적이고 과감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재편되길 기대한다. 오순절 다락방의 경험처럼 모든 성도들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 심령을 깨우치는 영성훈련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평신도훈련원 사업은 5월초 개원과 동시에 재개할 예정이다.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아무래도 청소년수련원 사업에 집중 활용될 것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평신도훈련원 사업에 무게중심을 맞출 것이다,

청소년수련원 사업은 내일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의 심성을 개발할 수 있는 야외활동훈련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암벽등반, 수상활동 등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모험수련활동과 천연계체험을 펼쳐갈 마음이다.

특히 국가의 공인된 수련시설로서 유치하게 될 일반 사회학교 참가자들을 위한 금주.금연캠프, 성교육, 마약퇴치 세미나 등 건강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설할 생각이다.

이밖에 별도의 예절교육장을 마련해서 점차 무너지고 있는 전통문화체험활동과 예절을 강화할 마음이며, 영어마을 수준의 영어캠프를 진행한다면 상당히 좋은 반응과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비만캠프 등 보건절제부와 협력한 건강프로그램, 가정봉사부와 손잡은 가정사역훈련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생각이다.

마달피는 하나님께서 주신 천혜의 장소로서 청소년 훈련과 영성훈련을 진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앞으로 다목적교육시스템을 갖춰갈 것이다.




아무래도 청소년수련원 사업의 일반 학교 학생 유치방안에 관심이 많은데?
- 모든 각급 학교는 연중 1차례 이상의 수련회를 다녀와야 한다는 것이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이다. 일선 삼육학교는 연합회 교육부와의 협조로 무난하게 유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일반학교에 대해서는 원장이나 직원들이 계속해서 섭외 및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다. 또 홈페이지 구축, 유관기관 협력, 학교방문, 언론 이용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이 일에 힘쓸 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이나 시설, 환경이 잘 갖춰진 만큼 홍보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참가자 유치는 크게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모든 직원들이 전력을 다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믿는다. 모든 성도들의 특별한 기도의 후원을 당부 드린다.




국내외 성도들에게 전하고픈 말씀...
-마달피삼육수련원은 미약하게 시작하는 한국교단의 막내 기관이지만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함으로써 범교단적 종합교육시설로 정착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주5일 근무 및 수업제의 전면실시로 재림성도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여가문화생활 욕구가 증대될 이 시대에, 자연친화적 시설과 효과적 프로그램으로 시의적절하게 우리의 기별을 전하는 기관이 될 것을 확신한다.

뿐만 아니라 교단내 각급 학교와 기관들의 공동체 의식 고취를 위한 수련교육시설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어 앞으로 선교발전에 크게 발전하고 기여하리라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은 분명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육기관이다. 우리 모두의 영적, 지적, 신체적 전인교육의 산실이 되고,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모든 성도와 기관들이 협력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성도들이 하나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 큰 축복을 주실 것이라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