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전파 의지 다진 평신도 신앙부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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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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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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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중한지역 장로협의회 주최 ... 선교사명 재점화
세 천사의 기별을 땅 끝까지 전파하기 위한 복음전파 의지를 다시 한번 곧추세운 이날 집회에서 주최 측의 고영호 장로는 “교회의 기초를 다지고, 더욱 성숙된 신앙공동체를 만들며, 교단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노력하자”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권혁우 동중한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사업을 신속히 마치는 일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며 “그리스도의 증인이자 복음의 사도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매진하여 승리의 면류관을 얻는 성도들이 되자”고 축원했다.
황춘광 서중한합회장도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섭리 가운데 우리를 재림성도로 택하셨다”고 전하며 “영적 각성을 저마다 부흥의 기회로 삼아 투철한 희망과 전진, 승리의 재림신앙으로 무장한 하나님의 파트너가 되자”고 권면했다.
홍명관 연합회장 ... “전도는 하나님의 최초이자 마지막 명령”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이날 개회설교에서 한국선교 제2세기의 첫 발을 떼는 이번 회기가 향후 5년간 사업목표로 추진해 나갈 ‘변화, 전진, 재림’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홍명관 연합회장은 “재림교회는 세상의 여러 교파 중 하나가 아닌, 마지막 역사를 책임질 여자의 남은 자손”이라는 홈즈 목사(전 루터교회 목사, 현 앤드루스대 교수)의 고백을 떠올리며 “우리 삶의 초점과 관심이 선지자의 말씀에 중심을 맞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연합회장은 “마지막 교회가 이 사업을 마치는 위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전도해야 한다”며 “초대교회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히 믿고 따르는 데에서 기인했다”고 상기했다.
홍 연합회장은 이어 “재림이 우리 삶의 중심을 잡아야 함에도 우리는 재림에 대해 너무 무관심하다”고 지적하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변화되어야 할 때이며, 전도는 하나님의 최초이자 마지막 명령인 필수사항”이라고 선교사명의 재점화를 호소했다.
김상래 교수...“하나님 사람으로 살겠다는 확고한 뜻 정해야”
삼육대 신학과 김상래 교수는 다니엘서의 역사를 반추하며 “하나님은 마치 트로이의 목마처럼 예루살렘을 바벨론의 손에 부쳐 포로를 통해 당신을 증명할 수 있도록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 시키신다”며 놀라운 섭리의 발걸음을 증거했다.
김상래 교수는 “아무리 바벨론이 커도 우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패배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세상의 영향력이 아무리 커도 역사의 마지막을 책임지고 구원해야 할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말아야 한다”고 정리했다.
김 교수는 “우리도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처럼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인가’ 뜻을 정해야 한다”고 전제하며 “자기 신앙만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겠다는 건강하고 확고한 뜻을 정하자”고 권면했다.
김 교수는 이어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앞을 내다보는 사람이었다”면서 이상을 가진 신앙공동체의 자세를 강조하고 “온 세상 사람들이 생존현실에 얽매여 한 방향으로 흐를 때, 뜻을 정해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며 하나님을 증거하는 무리가 되자”고 말했다.
이날 신앙부흥회에서는 이 밖에도 서울위생병원장 김광두 목사의 병원 리모델링 공사현황 소개, 서영헌 한국한의비방협회장의 건강세미나, 성결교 출신 심상용 목사의 기독교대조작사 출간 소개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함께한 성도들은 “각 교회와 가정으로 성령의 불길이 번져 초대교회의 부흥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동.서중한지역 장로협의회는 앞으로도 이같은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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