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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교회 세 번째 차량 폭탄테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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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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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안증폭’ ... 수리비 마련도 급급
바그다드교회가 인근에서 또다시 자살 폭탄테러가 발생, 성도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기자 ANN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일 폭탄을 실은 자살용 트럭 한 대가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재림교회 100미터 앞에서 폭발, 교회 창문이 모두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폭탄테러는 재림교회를 구체적 목표로 일어난 사건은 아니지만 이러한 피해로 인해 성도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사고 있다.

바그다드교회는 특히 2003년 10월과 2004년 9월 등 지난 17개월 사이에 무려 3차례의 차량폭탄테러를 당해 성도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교회 지도자들은 테러공격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교회내 안식일예배를 취소하고 성도들에게 가정에서의 예배를 권해왔다.

마이클 포터 중동지역 연합회장은 이와 관련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교회에서의 예배 재개를 계획했었다”면서 “그러나 이라크 형제자매들은 또다시 불안한 시기를 견뎌내야 한다”고 전했다.

바심 파고 총무부장도 “지난 몇 달 동안 작년 9월 발생한 폭탄테러의 피해 보수공사를 진행했지만, 여전히 수리가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지금까지 지출된 수리비 마련도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호멀 트래칼틴 재무부장은 “행정부로부터 이라크교회 교적이적에 대한 요청이 들어와 많은 재림교인들이 다른 나라로 옮겨갈 상황”이라며 “이는 이라크의 안전이 개선되고 있지 않음을 볼 때 그리 놀랄 일도 아니”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트래칼틴 재무부장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를 해결할 용기를 주실 것을 확신한다”면서 세계 재림성도들의 적극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이라크재림교회는 현지에서 가장 크고 건축학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건축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매안식일마다 2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려왔다.

1923년 조직된 이라크 재림교회는 정부에서 인정한 13개 교회 중 하나로 이라크에는 요나가 복음전파를 위해 방문한 것으로 유명한 니느웨 집회소를 포함한 3개의 집회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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