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침례성장률 100% 육박 '상승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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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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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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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말 대비 ... 지방 합회는 마이너스 성장세
반면, 지방 3개 합회는 전년도 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면치 못해 농어촌 선교의 어려움을 반증했다.
19일(목) 연합회 행정위원회에서 발표된 합회별 침례자 실적현황보고에 따르면 동중한합회는 2004년 4월말 누계 침례자 284명에서 올 같은 기간 누계 침례자가 557명으로 늘어 96.13%의 수직 상승곡선을 그렸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현상을 두고 금년부터 교회별로 5~15% 환원하고 있는 지역교회 선교비 지원과 환경개선 사업 등에 대한 실효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권혁우 합회장은 “소형교회들의 중형교회로의 성장지원 방안 등이 일선 선교현장에서 힘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목회자들이 최고의 가치는 선교에 있음을 동감하며 전도분위기가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권 합회장은 “선교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과 헌신을 다한 목회 동역자들과 성도들, 특히 전도단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합회는 일선교회의 성장을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중한은 지난해 침례자 목표 달성 목회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사기진작책을 활용, 이같은 분위기를 더욱 고무시키기도 했다.
서중한 3.72% 성장 ... 전국평균도 23.51% 성장
서중한합회(합회장 황춘광)는 작년 같은 기간의 269명에서 279명으로 3.72% 성장했다. 서중한은 특히 매년 수침자 기록을 갱신하고 있어 꾸준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방 3개 합회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남합회(합회장 강명길)는 지난해 같은 기간 120명의 침례자에서 올해는 99명으로 17.5% 감소했으며, 충청합회(합회장 김시화)는 141명에서 128명으로 9.22% 하락했다. 또 호남합회(합회장 한재수)는 194명에서 18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같은 합회별 침례자 현황에 따라 한국교회는 지난해 4월말 누계 1,008명의 침례자에서 1,245명으로 23.51%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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