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을 음악의 향연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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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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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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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음악회 시작으로 3일까지...선착순 무료 입장
세대별 음악잔치 - 어린이 음악회
30일 저녁 7시부터 서울 리틀엔젤스회관에서 열리는 세대별 어린이 음악회에서는 무지개 청소년 오케스트라, 주니어 오케스트라, 참소리전도단, 예수아이전도단 등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다.
무지개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정석호)는 이날 공연에서 모차르트의 ‘KV550 심포니40번’ 마스카니의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인터메조’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토 폴카’ 등을 연주한다. 또 김주영, 이난주, 이소현 양 등이 협연자로 나서 비발디 협주곡 가단조 제3악장을 들려준다.
동중한합회 참소리전도단(단장 주형식)은 ‘DREAM’이라는 주제로 ‘친구와 손잡고’ ‘Oh! Happy Day’ ‘우리는 어린이’ 등 우리 귀에 친숙한 10곡의 노래선물을 준비했다. 서중한합회 예수아이찬양단(단장 안상준) 어린이들도 ‘여호와 우리 주의 이름이’ ‘내게로 와요’ ‘겉으론 볼 때완 달라요’ 등 9곡의 꾸밈없고 발랄한 음악을 선사한다.
무지개 주니어 오케스트라(지휘 김정기)는 ‘다 찬양하여라’ 합주와 함께 바이올린 단원들이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4번 라장조 2악장을, 플륫, 클라리넷, 첼로 단원들은 미국민요를 메들리로 화음을 맞춘다. 또 연날리기, 종이접기 등 동요를 객석과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대별 음악잔치 - 장년 음악회
서중한 어린이부 안상준 목사와 김지혜 양의 사회로 31일(일) 저녁 7시 삼육대 대강당에서 열리는 세대별 음악회는 장년들을 위한 무대로 꾸며진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한국삼육고 콘서트콰이어(지휘 장완섭)는 이날 헨델의 메시야 중 'No.33 머리 들라 문들아' 'No.53 죽임 당하신 어린양, 아멘' 등을 연주한다. 이어 서울삼육고 혼성합창단(지휘 전찬환)은 ‘시편 113편’ ‘고향의 노래’ ‘보리타작’ 등 성곡과 가곡,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임봉순 교수가 지휘하는 시온의 소리 합창단은 ‘하늘아 주를 찬양하라’ ‘하나님의 어린양’ ‘주 달려죽은 십자가’ 등의 곡을 통해 하늘의 화음을 전달하고, 한국 애드벤티스트 여성합창단(지휘 조대명)도 무대에 올라 ‘십자가 그늘 밑에’ ‘모퉁이 돌’ ‘주의 자녀 기도 들으소서’ 등의 노래를 입술에 싣는다.
서울.경기지역 장로부부들로 구성된 미가엘 합창단(지휘 서상호)은 ‘내 구주 예수여’ ‘일어나 걸으라’ ‘사랑의 주 예수’ ‘찬양할 수 있는 은혜’ 등의 노래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서는 VOP.칸투스 노보합창단(지휘 조문양)은 ‘내 고향’ ‘내 만일 꽃과 산다면’ ‘달개비’ ‘날좋다 날좋다 날도나 좋다’ 등 창작곡들을 선보이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대음악회
11월 3일(수) 저녁 7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100주년 기념음악회는 삼육대학교 음악학과를 주축으로 마련됐다.
삼육대 음악선교 오케스트라의 ‘면류관 가지고’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알토 이미정, 바리톤 김광수, 소프라노 이아네스 등의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각각 ‘주기도문’ ‘험한 십자가’ ‘생명의 양식’ 등 주옥같은 성가곡을 선물한다.
또 테너 김철호 교수는 ‘오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등의 성곡을 목소리에 담는다.
2부에서는 서행철 교수가 피아노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연주하고 임봉순 교수가 첼로로 ‘하나님의 날’ 등의 곡을 준비한다.
이어 삼육대 음악선교 오케스트라와 콘서트콰이어가 소프라노 박은주, 알토 박상은, 테너 배홍진, 베이스 이정근 등의 성악가들과 함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이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이들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초대장과 상관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연합회 어린이부(02-3299-5246)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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