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속에서 복음씨앗 파종한 신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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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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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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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전도 연수교육 수료 ... 9명의 영혼 교회로 인도
모두 35명이 지원한 이번 제35기 신학과 문서전도 연수생들이 엮어낸 결과는 한겨울의 매서운 찬바람을 녹일 만큼 훈훈하다.
이들이 이번 기간동안 봉사한 시간은 약 9,000시간. 거리와 사무실 등 곳곳에서 만나 복음을 전한 사람만도 모두 4,100명에 이른다. 이들은 이 가운데 1,800명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해 주었다.
이와 함께 105명의 ‘시조’ ‘가정과 건강’ 신규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3,000매의 전도인쇄물과 820권의 소책자를 비롯한 1,280권의 책을 전해 약 5,000만원 어치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 85명의 사람들이 성경을 공부했고, 이들의 권면으로 71명이 성경통신학교에 새로이 입학했다. 이 가운데 9명의 영혼을 교회로 인도하는 성과를 일구었다. 31명의 잃은 양을 만나 결심을 새롭게 한 것도 큰 수확이다.
비록 침례자는 없었지만, 이들의 표정에는 자신들의 헌신을 통해 소중한 기별을 가슴에 담게 된 영혼들이 곧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리라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자리를 함께 한 최영태 연합회 총무부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20여년 전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이 사업은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될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또 “우리의 복음전파사업은 보통사람들의 통상적 방법이 아닌, 창의적 방법으로 시도할 때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오늘의 소중한 경험을 잊지 말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복음전선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엄길수 연합회 출판부장은 학생들에게 “문서전도 경험이 선교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전파한 소식은 성령의 감동으로 훗날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복음의 빛을 비추기 위해 힘쓴 수료생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생명의 소식을 나누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보람차다”면서 “문서전도자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출판전도사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수료식이 마쳐지는 순간, 이들은 찬바람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복음의 씨앗을 파종했던 서로를 격려하며 박수를 보냈다.
매일 아침 복음의 사신들이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께 대한 헌신의 서약을 새롭게 할 때에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소생케 하고 거룩하게 하는 능력과 함께 당신의 성령의 임재를 허락하실 것이다(사도행적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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