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학년도 삼육대.의명대 학위수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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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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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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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물리치료학과 첫 박사 배출...남 총장 마지막 훈화
가족과 친지, 친구 등 약 2,000여명의 축하객과 졸업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삼육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신학과, 경영학과, 음악교육과 등 18개 학과에서 모두 674명의 학사가 배출됐다.
대학원과 신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보건복지대학원 등에서 모두 49명의 석사가 졸업가운을 입었다.
또 신학전문대학원 신학과 김유복 목사를 비롯한 대학원 물리치료학과에서 4명의 박사학위자가 영예의 학위증을 수여받았다. 특히 대학원 물리치료학과는 개설 이래 첫 박사학위자를 배출해 의미를 더했다.
자신의 임기 마지막 졸업식에 선 남대극 총장은 이날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라!’라는 제목으로 전한 훈화를 통해 “여러분은 부패한 세상을 썩지 않게 하고, 이 어두운 사회를 환하게 밝혀줘야 하는 책임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이 대학에서 배운 진리를 결코 소홀히 여기거나, 절대 잊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이 복음 안에 생활하면 여러분은 진실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며, 현세와 내세에서 크나큰 축복과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권면했다.
남 총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10년 안에 우리 대학은 전국 200개의 4년제 대학 중 상위 15% 안에 진입하는 대학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중장기발전계획을 천명하고 “이 일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력을 바란다”며 동문들의 헌신을 부탁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영어영문학과 김영화 양이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물리치료학과 김상우 군과 신학과 곽정무 군이 각각 공로상과 총동문회장상을 받았다. 또 사회복지학과 권민정 양을 비롯한 87명의 졸업생이 우등졸업의 기쁨을 누렸다.
의명대 ... 동물자원과 김정은 양 등 77명 우등졸업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열린 삼육의명대 학위수여식에서는 동물자원과와 식품과학과, 컴퓨터정보과 등에서 958명의 졸업생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동승 의명대학장은 훈화에서 “여러분은 어디에서든 반드시 신실한 재림신도로 살아가며, 신뢰받는 사회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 학장은 원대한 비전과 도전정신을 갖고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어느 분야에서나 최고의 기술과 실력으로 승부하는 장인이 되고, 여러분의 졸업 이후에도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며 기술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노력하는 은사와 모교를 잊지 말라”고 말했다.
의명대 졸업식에서는 동물자원과 김정은 양을 비롯한 77명의 졸업생들이 우등졸업의 영광을 얻어 기쁨을 두 배로 했으며, 관광일어통역과 이진희 양 등이 이사장상을 비롯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이날 이사장고사를 통해 “여러분은 모든 과정을 이수한 고등교육을 받은 국가의 귀중한 인재들”이라며 “평생 겸손히 배우려는 지식과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배운 바를 근실히 행하는 지성인이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홍 이사장은 지식의 폭발과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졸업생들에게 “가장 위대한 지식은 사랑을 통해 얻을 수 있음을 잊지 말라”며 “특히,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여러분의 삶의 의미로 끝까지 고수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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